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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11-도쿄

[2016.11.11~14] 나홀로 3박 4일 도쿄 여행기 - 3일차 #1. 하코네

왜일까? 나는 왜 하코네에 가고 싶었을까?


갑자기 겁쟁이페달이 떠올랐고 


하코네가 도쿄 인근에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부터 였을까?


어쨌든 갑자기 나는 하코네를 갔다.


그리고 이것은 이 여행 중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이 하코네 프리패스를 끊기 위해서


다시 신주쿠까지 와서 표를 끊었다.


왕복으로 끊었는데 편도로 할 걸 그랬다. -_-


(이건 그냥 내 경우의 이야기)



열차를 타고 매우 오랜 시간을 가야 한다.


상당한 시간을 가던 즈음 옆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와우와우와 하길래


나도 같이 창 밖을 봤더니 보이는 저것이 말로만 듣던 후지산!!!


여기서 못 찍으면 못 찍는 줄 알고 열심히 찍어댔는데 그럴 필요가 0.1나노그램도 없었다.



여튼 근데 이게 하코네까지 가는 길은 사실 상당히 험난하다.


열차를 타고 끝까지 쭉 와서 하코네유모토역인가 뭐 여기서 뭘 또 갈아탄 다음에


또 어딘가 가서 이번엔 또 무슨 등산열차로 갈아타고 어쩌고 저쩌고 해야 한다.



거기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와 무슨 중국인이 그렇게 많았는지


등산 열차가 매우 작은 열차가 오는데


탈 수가 없어서 3갠가 4갠가를 보내고 겨우 탄 것도


사람이 우글바글해서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앞뒤 사람 완전 밀착에...



여튼 저 등산 열차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이런저런 설명을 안내방송으로 해주는데


사실 잘 기억 나는 내용은 없다.


뭐 옆에 보세요 어쩌세요 하는데... ㅡ.ㅡ



덥기도 하고 해서 초코쿠노모리역에서 한번 내려봤다.


그랬더니 보이는 풍경이 아주 그냥 와...


말을 잊게 하는 풍경이었다.



멋진 구름


푸른 하늘


겹쳐 보이는 산들



역시 나에게는 신주쿠, 도쿄 같은 도회지보다


이런 곳이 딱 어울린다.


도착하자마자 오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한 가득.


(노출 설정을 잘못 해서 사진이 개판인 건 함정)



그러나 막상 조각의 숲은 들어가지 않고


근처에서 신주쿠역에서 사온 도시락만 먹었다.


나는 이걸 왜 신주쿠역에서부터 사서 들고 왔을까...



여튼 다시 등산 열차를 타고 고라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인파...


저 인파들을 뒤로 하고 고라공원으로 가보자.


이 곳은 상당히 오르막이 있으니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라 공원은 입장료가 무료인데


공원이라기보다 상당히 잘 꾸며진 정원 같은 느낌이다.


여튼 잘 구경 했으니 이제 다시 고라역으로 가서 또 무슨 열차를 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