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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04-큐슈

친구들과 함께하는 3박 4일 큐슈 여행기 - 1일차 #2. 시내로

by 루 프란체 2019. 4. 12.

2019.04.04

후쿠오카 공항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구매하기! 후쿠오카 시내의 버스, 지하철 등을 지정 날짜에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린패스와의 차이점은 커버리지인데 더 궁금하신 분은 검색을 해보도록 하자.

 

여기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이건 하카타 역에서 교환해야 한다.

 

세관을 나와서 왼쪽을 보면 이렇게 JTB 라고 크게 써진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밑에도 있지만 가격은 820엔이므로 정말 필요한지 잘 고민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동전 내기 귀찮고 뭐하고 하는 분은 그냥 구매해도 된다. 참고로 공항에서 하카타 역까지는 260엔이다.

 

한국에서 미리 북큐슈레일패스라던가 사서 가신 분들은 위 같은 바우쳐가 있을텐데 JTB 부스에서는 구매만 가능하고 저 바우쳐는 하카타 역에서만 교환할 수 있다.

 

가격은 820엔. 나도 딱히 본전을 뽑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카타 역으로 가는 버스는 2번 플랫폼에서 탈 수 있다. 삐까뻔쩍한 버스는 무시하고 허름한 버스를 타면 된다.
공항에도 약간이지만 벚꽃 나무가 있다.
이 쪽으로 줄 서서 타면 되는데 간혹 이상하게 서 있는 사람들도 있다.
공항아 안녕.
이번에도 못 생긴 내 얼굴만... 근데 방금 알았는데 노약자석에 앉았나보다. -_-;

 

후쿠오카 버스는 대부분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돈을 내는 법은 마찬가지로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참고로 이 날의 날씨는 베리베리 더움이었다.

 

저 안에 반팔 입었는데 쪄 죽는 줄... 네일동에선 춥다고 난리였는데 난 처음부터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마침 내가 가는 날부터 더웠다나........ 

 

아뮤 플라자 9층인가 10층인가에 있는 쇼라쿠.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기본 셋팅은 이렇다.
이것이 바로바로 그 모츠나베...!!!
두 장이나 찍었네...
저 위에 뭐가 맛있었는데 뭔지 잊어버렸다.
1시쯤 도착했는데 꽤 한산했다.
으 비쥬얼 존맛탱.
얘도 존맛탱이라 두 장인가?
1차 비쥬얼 쇼크... 위생숟가락집이라니;;;
다 먹고 칼국수? (짬뽕면) 추가!
이게 진짜 존맛이었다.
잊지 않을게, 쇼라쿠...
그리고 2차 비쥬얼 쇼크;;;

 

원래는 점심을 아뮤 플라자 9층인가에 있는 야바톤에 가서 철판미소카츠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영구폐업 했댄다. 내 일본 여행의 큰 의미 중 하나가 야바톤인데... 일본 어느 지역을 가든 야바톤은 꼭 먹는데... 저번 도쿄 여행 때는 못 먹어서 꼭 먹으려고 했는데... 영구 폐업... ㅠㅠ

 

그래서 쇼라쿠라고 하는 모츠나베 집에 가서 모츠나베를 먹기로 했는데 밥을 먹다가 어느 순간 깨달은 게 한국인인 우리만 숟가락으로 열심히 퍼먹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봤더니 숟가락 포장지에 위생숟가락집이라고.......;;;;

 

얼마나 한국인들이 숟가락 숟가락 했으면 알아서 숟가락을 줬나 싶었는데 밥 먹고 나오면서 계산 하는 곳에 있던 캔디를 보고 2차 쇼크를....;;;;

 

여긴 한국?

 

어쨌든 옆자리 중국인 아줌마가 계속 인사하고 싶어하길래 인사를 받아주고 나왔다. 왜지? 아참, 일본어 메뉴판에만 써져있던 런치 정식으로 주문 했다. 젊은 여직원은 좀 싸가지 없었고 나이 많은 여직원은 참 친절했다. 옆 테이블에 해주는 것을 보니 남직원도 친절한 것 같다.

 

하카타 역.
체크인하러 가는 길에 피어있던 벚꽃들...
저 밑에 O.L 로 보이는 여자 3명이 있었는데 체크인 하고 나오니 단체로 바뀌어 있었다.
여기저기 피어있던 벚꽃들...
엄청 좋은 날씨.

 

이번 여행에는 또 처음으로 AirBnb (에어비앤비) 를 예약해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은데 무슨 숙박법 개정으로 인해 에어비앤비에서 직접 체크인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숙소에서 체크인하는 곳까지 꽤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망할 구글 놈이 처음에 이상한 곳으로 알려줘서 음? 숙소하고 체크인하는 곳하고 가깝네? 하고 생각없이 숙소 근처로 갔다가 다시 지도를 보니 이번엔 또 제대로 알려줘서 거의 20분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사용했다. -_-

 

어디서 보니 일본 업체하고 계약이 끝나서 구글 맵에서 일본 길찾기나 지도 같은 거 참고하지 말라던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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