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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97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3. 호안끼엠 호수 & 오페라 하우스 2019.12.14 생각지도 못 했던 응옥선/응옥썬 사당의 구경을 마친 후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로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날은 주말이라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 일대가 차 없는 도로로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차 없는 도로로 바뀌면서 노점상들도 많이 나와있었기 때문에 슬슬 구경하면서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까지 걸어갔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 가는 이유는 밤이 되면 운행 하는 하노이 시내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하노이 야경 시티투어 버스 (하노이 나이트 시티투어 버스) 를 타기 위해서였다. 원래대로면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서 출발하겠지만 주말은 차 없는 거리가 되므로 오페라 하우스로 가서 승차해야했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는 말 그대로 시장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골목 하나하나를 들어갈 ..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2. 호안끼엠 호수 & 응옥선/응옥썬 사당 2019.12.14 그렇게 카페 지앙에서 에그 커피로 입가심을 한 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로 이동했다. 입가심을 했는데 기분이 별로인 건 맛이 없어서 그랬겠지? 참고로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바뀌기 때문에 걸어다니기 아주 좋은 산책 코스로 바뀐다. 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오페라 하우스로 가서 하노이 야경 시티투어 버스(하노이 나이트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차 없는 거리로 바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아주 볼 거리가 많았다. 솔직히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와서 걷기 전까지 응옥선/응옥썬 사당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차 없는 거리가 된 불빛이 켜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변을 따라 걷다보니 멋진 조명이 켜진 다리가 있었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길래 야, 우리도 온 ..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1. 쏘이엔 & 카페 지앙 2019.12.14 사실 이번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로 이동한 것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가 목적지였다기보다는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쏘이엔이라는 식당과 카페 지앙이라는 카페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쏘이엔이라는 식당은 찹쌀밥을 파는 곳이고 카페 지앙은 에그 커피가 유명한 곳이다. 위에 보이는 메뉴판이 죄다 베트남어라고 쫄지 말고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그림과 영어가 적힌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근데 사실 영어로 적힌 메뉴판을 봐도 뭔가 뭔지 몇몇 개는 잘 이해가 안 됐다. 솔직히 우리가 시킨대로 잘 나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 증거로... 우리는 이 족발처럼 생긴 고기가 계란 후라이 밑에 있다는 걸 발견할 때까지 주문한 지도 모르고 있었다. 각종 토핑은 그럭저럭 먹을 만..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0. 롱비엔 철교 2019.12.14 하노이의 롱비엔 철교는 하노이 동쑤언 시장과 하노이 롱비엔 시장을 가로지르고 있는 철교다. 하노이 롱비엔 시장까지는 가보지 않았는데 구글 지도로 봤을 때 그런 느낌인 것 같다. 그나저나 이게 롱비엔 역을 지나서 있는 철교라서 롱비엔 철교인 건가?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 하면서 본 최고의 인성러다. 하노이 동쑤언 시장에서 하노이 롱비엔 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좁은 골목인데 저기다가 차를 세워놓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인성 상타취; 뒤에는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무한 빵빵! 역시 여행을 나오면 무엇이든지 멋있어 보이고 분위기 있어보이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집 옆 중랑교 하천에도 이거랑 똑같이 생긴 굴다리가 있는데 거기 지나면서는 분위기는 개뿔, 어우 음산해 이러면서 다니는데 역시 여행을 나.. 2019. 12. 22.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19. 동쑤언 시장 2019.12.14 동쑤언 시장 역시 지금까지의 베트남 하노이 여행과 마찬가지로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 우리가 다녔던 코스는 대부분 하노이의 철길을 따라서 있는 곳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에서 동쑤언 시장으로 가는 길에도 여러 베트남 하노이의 로컬 식당들이 있고 여긴 진짜 베트남이구나 싶은 느낌의 가게도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도 여행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만 듣던 길거리에서 이발을 하던 길거리 이발소도 있었고... 여행은 자고로 주변 주변을 둘러보면서 다니는 것이 최고다. 그렇게 로컬 스트리트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곧 하노이 동쑤언 시장이.. 2019. 12. 22.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18. 풍흥 벽화마을 2019.12.14 카파 카페에서 굴다리만 건너면 바로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의 시작이다. 근데 사실 벽화마을이라기보다 벽화거리? 벽화철길? 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혜화동 같은 곳의 벽화마을을 생각하고 가면 안 된다. 위의 안내 문구로부터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의 시작인데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면 맨 끝까지 가보면 나와있다. 딱히 설명할 거리가 없어서 그냥 사진만 쭉 늘어놓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벽화보다는 이 거리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다시 오라고 하면... 여기는 흠... 글쎄~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