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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기타 코스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by 루 프란체 2022. 12. 12.

평화누리 자전거길 종주

종주라고 써놨지만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국토종주 수첩에 수록되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사실 아직은 국토종주에 편입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2023년 뭐시기 뭐시기 한 후에 국토종주에 편입 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가서 글을 다시 수정하려면 귀찮으니 그냥 종주를 붙여서 글을 작성하겠다.

 

위의 뭐시기 뭐시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행정안전부 게시글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만이 아닌 몇몇 시범 구역이 더 생긴다는 모양이다.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95939 

 

5년 만에 국토종주 자전거길 새롭게 열린다 | 행정안전부> 뉴스·소식> 보도자료> 보도자료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mois.go.kr

 

사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전에 갔었을 때 학을 뗐기 때문에 다시는 안 가려고 했는데...

 

국토종주에 편입이 된다고 하니 새로이 국토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는 당연히 평화누리 자전거길에 대한 계획도 일단 세우도록 한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거리는 약 230km 정도인데 저번에 갔을 때 가민의 배터리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실제 주행거리를 기록하지는 못 했다. 

 

그런데... 이 평화누리 자전거길 코스는 국토종주로 편입 시키기 전에 우선 도로의 정비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국토종주에 관한 글을 쓰면서 영산강 자전거길이 그렇게 도로가 안 좋다고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영산강 자전거길보다 심하다. 여긴 진짜 자전거로 달리라고 해놓은 거 맞아? 하는 생각이 꽤 많이 들었던 곳이다. 몇몇 인터넷 글을 찾아보니 상황이 더 안 좋아졌으면 더 안 좋아졌지, 더 좋아진 것 같지는 않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종주 교통편

사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제 1코스 시작점인 대명항은 자전거를 가지고 여기로 가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바로 위에 도로의 정비부터 하는 게 어떨까? 라고 작성했는데 그건 비단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중의 자전거 도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명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국토종주의 시작점인 아라서해갑문으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으로 이동해서 대명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한다. 그런데 이 쪽은 무슨 공사를 하는지 몰라도 하루종일 덤프 트럭이 왔다갔다 하고 있고 도로폭이 좁아 자전거를 타고 차도로 달리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전에 로드를 타고 갔던 적에는 대명항에 도착하니 이미 지쳐서 그냥 집에 가고 싶을 정도였다...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으므로 따로 교통편에 대한 기록은 하지 않겠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미리 말하자면, 내가 국토종주 관련된 글을 쓰면서 오천 자전거길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꼼수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쓰면서 나는 FM 인 것처럼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여기는 예외로 친다. 나는 자전거 도로의 안내가 되어 있으면 무조건 자전거 도로로 달리는 사람인데 여기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예외다. 안내 되는 대로 따라가면 도로가 너무 엉망이다. 도저히 달릴 수가 없다.

 

도로 상태는 엉망인 반면에 자전거길의 방향 안내는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따라서 길 찾기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는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 안내를 따라가면 종주의 난이도는 쓸데없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위로 올라갈수록 차량이 적어지니 차도를 통해서 다음 인증센터까지 이동하도록 하자.

 

기존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인증방식은 인증 포인트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스탬프 인증이 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인증부스를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로 찍고 차도를 이용해서 달리는 게 더 편했었는데, 인증 포인트를 지나가는 것이 아닌 GPS 를 통한 이동 경로와 해당 코스가 70% 이상 일치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최근에 변경 되어서 차도로 이동하면 인증이 될 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70% 정도라면 아마 가능할 것 같다. 물론 차도로 달린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빈말로라도 길이 좋다라고는 할 수 없다.

 

기존 인증 포인트를 지나가는 방식은 부스를 찾기도 힘들고 뭐 몇 코스의 어디서 인증하라는 건지 좀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상당히 번거로웠고 심지어 인증 포인트가 없는 코스도 있었기 때문에 GPS 를 통한 이동 경로 인증 방식으로 바뀐 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시속 20km 이하로 가야 인증이 된다고 써있는데 이거 자전거길이 아닌 도보 이야기 아닌가?

 

이제 와서 이야기지만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총 3가지 종류가 있다. 평화누리길, 평화누리 자전거길, 강원도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총 3가지인데 평화누리길(도보), 평화누리 자전거길(파주~철원), 강원도 평화누리 자전거길(철원~)으로 나뉘어진다.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평화누리 자전거길(파주~철원)이다. 하여튼 20km 제한은 도보로 하는 평화누리길에 걸려있었던 것 같은데 올댓스탬프 측에 문의를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새롭게 국토종주로 편입 된다면 기존 올댓스탬프를 통한 인증은 어떻게 되는건가? 날아가는건가? 새로이 시작하려고 기존 스탬프는 날리긴 했지만 국토종주 수첩을 새로 사야하나? 부록처럼 생긴 그건 좀 뽀대가 안 사는데...

 

평화누리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인증 구간
제 1코스 (대명항~전류리포구) 48km https://naver.me/x0hUGgCC
제 2코스 (전류리포구~행주대교 북단) 21km https://naver.me/F1MrMDhg
제 3코스 (방화대교~출판도시 휴게소) 21km https://naver.me/x8itieFQ
제 4코스 (출판도시 휴게소~반구정) 28km https://naver.me/FJ6b6JGi
제 5코스 (반구정~장남교) 29km https://naver.me/5IsSscTs
제 6코스 (장남교~군남홍수조절지) 37km https://naver.me/FoRER8nD
제 7코스 (군남홍수조절지~역고드름) 31km https://naver.me/G4LWLFZo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평지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로가 깔끔해서 달리기 쉬운 편도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브롬톤으로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쉬지 않고 연달아 달려서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전 코스를 달릴 경우, 일주일은 앓아누울 수 있으니 이번에는 쪼개서 가는 걸로 계획을 세워봤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책은 먼저 하루를 이용해 제 1코스와 제 2코스를 달리고, 다음에 또다시 하루를 이용해 제 3코스와 제 4코스를 달리고, 그 다음에 시간을 내서 나머지 제 5코스, 제 6코스, 제 7코스를 달리는 게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썼지만 사실 제 5코스부터가 진짜 빡센 곳이라서 아마 무리가 될 거다.

 

하여튼 저렇게 나눠서 달릴 경우 제 2코스를 마치면 행주대교에서 집으로 귀가할 수 있고, 제 4코스를 마치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해서 집으로 귀가할 수 있으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방법이 제일 나은 걸로 보인다. 전에 로드로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달렸을 때는 11시쯤 대명항에서 출발 했었는데 문산역에 도착하니 거의 밤 9시가 다 됐던 기억이 난다. 무쟈게 힘들었지...

 

물론,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우니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한 큐에 끝내자!! 라는 분이 계신다면 한 큐에 달릴 수도 있다. 아마 브롬톤이 추구하는 샤방과는 매우 다른 코스라서 그럴 분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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