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로드/제주환상자전거길3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3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3일차 자전거로 제주도 종주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었던 두 가지가 있다.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뭐냐하면 1. 자전거로 우도 가기, 2. 성산일출봉 오르기 인데...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피곤했던 관계로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둘 중에 우도를 조금 더 가고 싶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생각해본 결과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것이 조금 더 이번 일정과 현재 나에게 남은 체력에는 맞겠다 싶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에 오르기로 했다. 우도에 가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는데... 남들은 별로라고 하지만 난 완전 맛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굳이 포기하지 않아도 아침 일찍 우도에 다녀오면 되기는 했을텐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 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0. 8. 26.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2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2일차 전 날 새벽 2시까지 빨래 하고 뭐 하고 하느라 거의 새벽 3시는 되어서야 잠 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건 서귀포 쉼, 휴식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이 11시라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전 날 비를 맞은 여파로 굉장히 피곤했지만 9시쯤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서 조식 신청도 해서 먹어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9시부터 프론트가 연다고 해서 밖에 나가서 김밥이나 사먹어야겠다 하고 그냥 다시 올라와서 짐을 꾸리고 출발했다. 근데 제주도는 참... 김밥 먹기도 힘든 곳이다. 한 곳은 2줄 이상부터 가능하고 한 곳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그냥 편의점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 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귀포시 → 쇠소깍 인증센터 → 표선해변 인증.. 2020. 8. 25. [제주도 종주] 자전거 타고 가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2박 3일 - 1일차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1일차 우선 2박 3일로 가는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종주 라고 적어뒀지만 내가 다녀온 건 사실 2박 3일이 아니었다. 엥? 무슨 소리예요? 냐면 실제로 내려간 날은 금요일이었다. 즉, 3박 4일이라는 이야기다. 왜 이렇게 됐냐면,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비행기를 이용해 놀러 가려는 사람의 경우 비행기 예약을 출발은 오전, 귀가는 오후로 잡는 게 보통일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해당 시간의 항공권이 가장 비싼 이유는 다수가 선호하는 시간대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토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날 자신이 없는 것도 물론이고 예를 들어 김포 공항에서 9시 비행기를 탄다? 그러면 최소 5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게 잠을 설쳐서 가면 과연 제대로 라이딩이 가능할까?.. 2020.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