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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UANGHO284


#3.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두번째. 울진터미널[울진은어다리 인증센터] ~ 임원[임원 인증센터] ~ 강릉[경포해변 인증센터] 임원 인증센터로울진은어다리 인증센터에서 임원 인증센터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버스 또는 탁송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나눌 수 있는데 그동안은 버스를 타고 점프를 하거나 모종의 방법으로 하여튼 점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동해안 종주이기도 하니까 울진에서 임원 사이의 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이번에도 점프를 할까 하다가 이 쪽 길이 너무 예쁘다는 말도 몇 번인가 들었던 터라서 일부러 가본 것도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만약 또다시 동해안 종주를 온다면 이 쪽은 아마 점프를 할 것 같다. 길이 너무 예뻤다면 이런 생각을 안 했을텐데 막 그렇게 예쁘진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이고 내가 브롬톤이었던 게 두번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전 날 만났던 분들이 의외로 아무도 점프를 하지 않고 .. 2024. 10. 12.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첫번째. 영덕터미널[해맞이공원 인증센터] ~ 울진터미널[울진은어다리 인증센터] 영덕터미널로전 날까지 동해안 종주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어찌어찌 하루를 쉴 수 있는 기회는 얻었는데 이게 또 막상 다녀와서의 피로도를 생각하니까 가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올해는 자전거를 거의 안 타기도 했고. 동해안 종주의 경북 구간, 강원 구간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만큼의 여유가 되지는 않아서 우선 경북 구간만 하고 복귀 했다가 나중에 강원 구간을 갈 지, 경북 구간과 강원 구간 일부를 진행하고 복귀 했다가 나머지 구간을 다음 번에 할 지도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면 출발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음에 더 여유가 있을 때 가는 걸로 정하고 잠을 잤는데 어찌어찌 새벽에 일어날 수 있었어서 아침에 길을 나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탔으면 제.. 2024. 10. 12.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동해안 종주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동해안 종주를 하러 간다.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일하게 된 프로젝트는 월차를 당당하게 쓸 수가 없기 때문에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동해안 종주 경북, 강원 구간을 한 번에 가지는 못 할 것 같아서 경북 구간과 강원 구간을 따로 진행하려고 한다.  어차피 올해 자전거를 많이 타지를 못 했기 때문에 동해안 종주를 한 번에 달릴만한 체력은 안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나눠서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다. 이렇게 나눠서 가는 것도 두 가지 계획이 있으니 각각 기록해본다. 동해안 종주 준비물프론트백갈아입을옷(3종), 휴지, 로션, 레인커버, 펌프, 면도기새들백고무장갑, 주걱, 토크렌치, 튜브, 약, 물티슈, 안경헝겊.. 2024. 10. 6.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당일치기 오천자전거길 종주 후기 - 행촌교차로 ~ 합강공원 행촌교차로 인증센터로이번 오천자전거길 종주는 자차를 이용해서 행촌교차로 인증센터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오천자전거길 종주의 종착점인 합강공원 근처에 있는 한나래공원 주차장에서 동일이를 만나서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오천자전거길의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행촌교차로 인증센터까지 가기가 힘들다는 점인데 머지않아 KTX 연풍역이 개통될 예정이니 이제는 접근성도 아주 좋아질 예정이다. 한나래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티맵으로 한나래공원을 찍고 갔더니 이상한 길로 안내를 시켜서 근처에서 세 번이나 돌았다. 혹시나 한나래공원 주차장으로 가실 분들은 네이버 지도에서 한나래공원 주차장을 찍고 가면 되겠다. 티맵 이놈 잊지 않겠다.  아침에 집(서울 회기역 근처)에서 한나래공원 주차장까.. 2024. 9. 29.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당일치기 오천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오천자전거길 종주세 번째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떠난다. 원래 연풍면에 KTX 연풍역이 생기면 그 때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가려고 했는데 KTX 연풍역이 개통하는 11월에는 아무래도 다른 곳을 가야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간다. KTX 연풍역이 생기는 곳은 소조령에서 행촌교차로로 다운힐 하는 중간에 있는 곳인데 더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이번에는 자차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교통편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다. 어차피 곧 KTX 연풍역이 개통하기 때문에 교통편은 앞으로는 KTX 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해두면 편할 것 같다. 이제 굳이 버스를 타고 이화령이나 소조령을 넘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천자전거길 당일치기 종주 계획종주 일자2024년 9월 28일이동 방법자차 (연.. 2024. 9. 26.
[한양도성 순성길] 한양도성 3분기 뱃지 받으러 떠나보자~♬ 한양도성 순성길한양도성 순성길 3분기 뱃지를 받기 위해 길을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한양도성 순성길 1분기와 2분기를 거쳐오면서 시간을 촉박하게 하지 말고 넉넉하게 미리미리 돌자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장마다 뭐다, 폭염이다 뭐다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3분기도 결국 거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한양도성 순성길로 떠날 수 있었다. 이번 한양도성 순성길 3분기의 코스 또한 저번 2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혜화문에서 시작해서 백악산 구간, 인왕산 구간, 남산 구간, 낙산 구간의 순서대로 돌기로 했다. 아무래도 이 편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걱정 없이 돌 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는 생각이다.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기온이 20도라고 해서 바람막이를 챙겨서 나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람막이는 한 번도 입지 않았다...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