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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골절 이야기6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6)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래도 확실히 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면서 있는 것이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어느덧 1월이 되었고 1월에는 용기를 내서 엄마랑 도쿄 여행까지 다녀왔는데 솔직히 나중에 갔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왼팔이 아직 불안정 하다보니 캐리어도 제대로 못 끌고... 흠... 여튼 1월달이 되어서 사진을 찍어보니 골진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잘 붙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여전히 모양새는 삐꾸 같았지만 이건 뭐 비수술을 선택한 나의 결과이니... 어쩔 수 없고... 하여튼 아직까지 진료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선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 뿅. 2019. 5. 18.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5)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쇄골 골절상을 입고 집에 있는 동안 그래도 나름 긍정적으로 살려고... 이 때가 무슨 40도를 찍네 어쩌네 하면서 하던 때인데... 나름 긍정적으로 버텨보겠다고 날씨가 좋으면 하늘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쥐뿔 -_- 이렇게 좋은 날 집에만 있으려니 짜증만 났다. 하여튼 10월 5일 엑스레이 촬영 후 상태가 나름 호전된 것 같아 슬슬 회사로 복귀하기로 해서 지하철에서 사람에 치일 생각을 하니 끔찍해서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어우... 아침에 종로 겁나게 밀린다. 버스보다 느린데 비용은 10배야 시밤바. 그래서 한 2주 정도만 택시를 타고 지하철에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알아내서 그 시간대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2019. 5. 18.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4)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아, 이거 막상 쓰려니까 재미 없어서 자꾸 미루게 된다. 어쨌든 보통은 집에서 요양을 한다고 하면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었는데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하루종일 나 혼자 있었어야 했기 때문에 차라리 병원에 있는 게 솔직히 위험(?) 하기는 했어도 심적으로는 더 안정 되었을 것 같다. 집에서 시간과의 싸움... 난 원래 TV 를 안 보는 사람인데 팔이 다치니 할 게 없어서 계속 TV 만 보게 됐다. 덕분에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골목식당 등등 당시 유명한 프로그램은 다 봤다. 나중에 회사 복귀 했더니 진짜 다친 동안 TV 많이 보긴 봤나봐요. 연예인 얘기를 다 알아듣네 라고...;;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난 손이 .. 2019. 5. 18.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3)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병원은 진짜 재미 없었다. 옆자리 할아버지는 자꾸 내 쪽으로 엉덩이 향해서 방구 뀌고 그럴 때마다 냄새 장난 아니고 냄새 가리려고 커튼 치면 커튼 치지 말라고 걷고 -_- 화장실 가서 뀌든가 아오... 아참... 삼육 서울병원(위생병원) 밥 진짜 맛없다. 내 의견만이 아니고 병실에 있던 분들 전부 다 맛없다 하고 병원 생활 도와주시던 분들마저도 솔직히 여기 밥 진짜 맛없다고;;; 무엇보다 종교가 종교인 만큼 고기가 일절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사식으로 고기 받아서 끼니마다 전자렌지 돌려 먹었는데 한 팔로 낑낑 대고 있으면 누군지도 모를 다른 방 환자 도우미 아주머니 분들께서 반찬통도 열어주시고 전자렌지도 대신 돌려주시고 정말.. 2019. 4. 23.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2)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약빨이었나, 잠이 미친듯이 몰려온 덕분에 첫 날은 어떻게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었다. 물론 눕지는 못 하고 이불을 등 뒤에 깔아놓고 기대서... 그리고 다음 날, 동호회 회원들에게 골절이 되었다 하니 골절이 됐는데 왜 집에 있냐고 당장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병원에 가면 어떻게 되지 하면서 다시 한 번 집 근처 경희대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생전 처음 다쳐보니 뭘 알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응급실 가는 택시 안에서 흔들릴 때마다 방지턱 넘을 때마다 그 충격이... 하여튼 경희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 상황이 이러이러 합니다. 하고 설명을 하니 쇄골을 만져보고는 "어? 뭐야? 8자 붕대 했네? 그럼 할 거 다 한건데요?" 하.. 2019. 4. 23.
쇄골 분쇄 골절 비수술 이야기 (1) 엑스레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인생을 살면서 절대로 겪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골절. 일단 굉장한 겁쟁이인지라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뭐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골절만은 절대 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골절은 예상치 못 한 곳에서 찾아왔다. 2018년 7월 20일, 무더운 여름날 밤. 자전거를 타고 팔당으로 향하던 중 평소부터 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로 유명했던 곳을 오랜만에 지났던 탓일까, 밤이라 어두운 시야 덕분에 더욱 좋지 않아진 도로 상태를 미처 발견하지 못 하고 자전거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문제가 된 파손된 도로. 딱 봐도 엄청난 단차가 느껴진다. 가로등이 있었지만 오히려 가로등 빛이 애매하게 비추고 있던 덕분에.. 201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