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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55


#4.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3일차] 성산 ~ 용두암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로뭔가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로 라고 쓰기에도 애매한 매우 짧은 내용이긴 한데 일단 시간 순서대로 써내려가고 있으니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로 가는 내용도 남겨본다.  전 날 묵었던 숙소에서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5분 가량 달리니 성산일출봉 인증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보통 환상자전거길에 있는 인증센터들은 자전거 도로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해있지만 그 중에 송악산 인증센터,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는 왼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봐야한다.  근데 사실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는 그렇게까지 주의 깊게 보지 않아도 그냥 보면 보인다. 안 보일 수가 없는 위치다. 그냥 적을 내용이 없어서 한 번 적어봤다.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를 출발해서 가다보면 나오는 식당에서 보말칼국수를 먹기로 하고 다음 인증센터인.. 2024. 5. 28.
#3.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산방산 ~ 성산 법환바당 인증센터로숙소에서 아침에 나와보니 밤에는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 주변이 밝은 아침에 보니까 그래도 뷰는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 여행객에게 위치는 참 좋은데 말이지.  근데 인성을 더럽게 써서 그런지 아침에 출발하고서 3분만에 펑크가 났다. 뭔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길래 자전거의 무슨 부품이 고장난 줄 알았는데 못을 밟아서 나름 다행(?)이었다. 이게 타이어에 박혀있었는데 타이어는 아무리 봐도 멀쩡한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액션캠을 아무리 돌려봐도 바닥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 어디에서 와서 박힌건지도 도저히 모르겠다. 그나저나 저게 대체 뭔지...  펑크를 후다닥 떼우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배를 채웠다. 하루에 한번은 편의점에서 배를 채우는 것 같은데 사실 제주환상자전거.. 2024. 5. 28.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용두암 ~ 산방산 김포공항으로드디어 제주환상자전거길로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이번이 자전거로 떠나는 세 번째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여서 처음만큼 설레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거지같던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고 첫 번째 여행이라서 그런지 나름 기다려지던 일정이었다. 김포공항까지 이동은 아무래도 지하철로 하는 게 가장 빠르겠고 택시를 타는 게 가장 편하겠지만 자전거를 두 대를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차에다 자전거를 싣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차를 주차해뒀던 곳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김포공항 인근 주차장 중에 가장 저렴한 김포공항 화물청사 주차장 이다. 목, 금, 토, 일, 월 총 5일 중에 목, 월이 평일 요금이 적용되고 금, 토, 일이 주말 요금이 적용되어서 하이브리드 저공해 50% 할인을 받아 총 39,000원이 나.. 2024. 5. 28.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간다. 지금까지 제주도에 자전거를 두 번 가지고 갔으니 이번에는 스쿠터를 타고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자전거로 제주도를 돌아보고 싶다 해서 어차피 수첩도 찍어야 하겠다 다시 한 번 브롬톤으로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해본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일정은 따로 정하지 않고 되는 대로 가다가 해가 지거나 힘들면 대충 그 쪽에서 잠을 잘 예정이라 따로 일정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제주도에 은근히 1인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지금이 아직 성수기가 아닌데다가 평일이라서 그런지 독채 게스트 하우스가 5만원도 안 하는 곳도 있어서 이 쪽 위주로 숙소를 몇 군데 정도 알아두기만 했다. 이번에도 저번에 작성했던 준비편 게시글이 있으니 이번 준비편.. 2024. 5. 22.
#3.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금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부여 ~ 군산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로내가 생각하는 금강 종주의 포토스팟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로 백마강 억새길이라는 곳이 있다. 금강 종주 하행 기준으로 백제교를 지나서 자전거 길로 내려가면 바로 나오는 곳인데 이게 저번 금강 종주 때 보니까 없어진 것 같기도 했지만 깜깜해진 밤에 지나가는 바람에 얼핏 얼핏 밖에 확인을 못 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히 확인을 해보기로 했다.  사진은 백제교를 건너고 있지만 사실 백제교를 건널 필요 없이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길을 건너서 곧바로 자전거 길로 진입하면 되는 거였는데 저번 금강 종주가 상행이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백제교를 건너버렸다. 정리해두자면 금강 종주를 하행으로 가는데 부여에서 주무시는 분들은 백제교를 다시 건널 필요가 없다.  아침부터 쓸데없이 에너지 소.. 2024. 4. 29.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금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대청댐 ~ 부여 대청댐 인증센터로금강 종주의 첫 시작점인 대청댐 인증센터가 있는 신탄진으로 가기 위해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이제까지의 금강 종주는 대전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대전터미널에서부터 자전거로 신탄진으로 이동하거나 금강하굿둑 인증센터가 있는 군산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신탄진 역으로 곧바로 오는 건 처음이었는데 무궁화 호는 지옥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 금강 종주였다. 브롬톤을 보관하기 위해 분명히 기차 제일 앞좌석을 한 달 전부터 미리 예매를 해놨었는데 왜인지 좌석이 중간이 되어 있어서 브롬톤을 객실 뒤에다가 놔뒀더니 입석이신 분들이 자전거를 몇 번을 옮겨둔건지 완전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용산 역에서 신탄진 역까지는 대략 1시간 50분 정도가 걸린다고 기차 시간표에 나와있었는데 오전.. 202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