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자전거길 종주
세 번째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떠난다. 원래 연풍면에 KTX 연풍역이 생기면 그 때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가려고 했는데 KTX 연풍역이 개통하는 11월에는 아무래도 다른 곳을 가야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간다. KTX 연풍역이 생기는 곳은 소조령에서 행촌교차로로 다운힐 하는 중간에 있는 곳인데 더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이번에는 자차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교통편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다. 어차피 곧 KTX 연풍역이 개통하기 때문에 교통편은 앞으로는 KTX 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해두면 편할 것 같다. 이제 굳이 버스를 타고 이화령이나 소조령을 넘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천자전거길 당일치기 종주 계획 | |
종주 일자 | 2024년 9월 28일 |
이동 방법 | 자차 (연풍면사무소 주차) |
친구차 (합강공원 근처 주차) |
글을 쓰면서 저번 영산강 종주 때 비를 너무 맞아서 이번에는 어떨까 싶어 일기예보를 찾아봤더니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가는 날의 일기예보는 무려 종주 코스 내내 뒷바람이 불어줄 예정으로 일기예보가 나와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역풍, 순풍을 가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뒷바람이 불어주면 나쁠 건 없다.
일기예보대로의 바람만 불어준다면 6시간 30분 정도로 잡은 실제 라이딩 시간을 한 시간 정도는 단축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든다.
오천자전거길 당일치기 종주 일정 | |
28일 (토) | 행촌교차로에서 10:00 출발 |
10:00 ~ 11:30 | 괴강교 인증센터로 이동 (24km) |
11:30 ~ 11:50 | 인증 및 휴식 |
11:50 ~ 13:30 | 백로공원 인증센터로 이동 (28km) |
13:30 ~ 15:00 | 인증 및 점심 식사 |
15:00 ~ 16:30 | 무심천교 인증센터로 이동 (26km) |
16:30 ~ 16:50 | 인증 및 휴식 |
16:50 ~ 18:30 | 합강공원 인증센터로 이동 (27km) |
작년의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참고삼아 엄청 여유 있게 계획을 잡아봤다. 아무리 우리가 브롬톤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항속을 20km 이상은 낼 수 있으니까 아마 실제 라이딩 종료 시간은 18시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번에는 펑크가 왜 그렇게 났는지 펑크를 떼우느라 시간을 잡아 먹어서 오래 걸렸었으니...
거기다 일기예보대로라면 순풍이 불어줄 예정이니까 운이 좋다면 일정표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마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라이딩은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 법이긴 한데 저번에 언젠가 한 번 종주 중에 순풍이 불어줘서 꽤 편했었던 기억이 있다.
오천자전거길 당일치기 종주 준비물 | |
프론트백 | 갈아입을옷(3종), 휴지, 로션 |
새들백 | 고무장갑, 주걱, 토크렌치, 튜브, 약, 물티슈 |
펌프, 종주수첩, 지갑, 고글케이스, 손거울, 충전기 | |
프론트백 왼쪽 | 보조배터리, C케이블 |
프론트백 오른쪽 | 여분의 물 |
준비물은 이제 변하지 않는데 당일 종주를 한다면 여기에서 갈아입을 옷은 굳이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땀이 많이 나진 않을 것 같긴 한데 차에 타기 전에 갈아입을 옷을 챙긴다면 좋긴 좋으려나? 차에 둔다면 짐이 되진 않을테니 일단 챙겨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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