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롬톤/영산강 종주 #20243 #3.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나주 ~ 영산강하굿둑 죽산보 인증센터로죽산보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전 날 먹지 못 했던 나주곰탕 하얀집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영업 시작 시간이 아침 8시부터여서 오픈 런은 못 하겠지만 대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 했는데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밥을 먹고 출발할 수 있었다. 이걸 저녁 때 먹었어야 수육까지 먹었을텐데 자전거를 타기 전에 과하게 먹으면 소화가 안 될까봐 국밥만 먹은 게 아쉽긴 하다. 근데 수육곰탕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여전히 김치는 너무나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너무나도 폭삭 익은 김치... ㅠㅠ 나주를 출발해서 영산포를 지날 때까지는 계속해서 포장이 잘 된 좋은 길이 이어졌는데 전 날과는 다르게 반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근데 영산강 종주를 온 건지 동네 라이더인 건지 이렇게까지.. 2024. 9. 22.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담양댐 ~ 나주 담양공용터미널로아침 잠이 많아 슬픈 나지만 영산강 종주를 위해 아침 일찍 눈을 떠서 준비를 하고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가는 택시에 몸을 실었다. 저번 영산강 종주 때 집에서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택시를 탔더니 15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이번에는 버스 시간 30분 전에 택시를 탔는데 이 날은 또 왜 이렇게 밀리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버스를 놓쳤다. 8시 10분 버스였는데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11분이었다. 젠장. 이왕 늦은 김에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햄버거도 먹으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3시간 뒤에 출발하는 담양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11시 버스로 예약했어도 됐을 걸 그랬다. 물론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 어쩔 수 없긴 하다. 종주를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계속 체크를 .. 2024. 9. 19.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영산강 종주이번 영산강 종주는 출발지인 담양까지 다른 루트를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담양공용버스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산강 종주를 위해 담양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이게 최선인 것 같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담양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4회 밖에 없어서 혹시 모를 버스표 매진을 대비해 오전 8시 10분 고속버스를 미리 예매해두기는 했는데 하필이면 또 토요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일정을 변경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한창 자전거를 타고 달릴 시간에만 비 표시가 있네. 꼭 주간에만 달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야간 라이딩을 한다면 그 다음 버스인 오전 11시 버스를 타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첫 날 .. 2024.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