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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11-도쿄

[2016.11.11~14] 나홀로 3박 4일 도쿄 여행기 - 2일차 #2. 도쿄 역

by 루 프란체 2018. 6. 17.

2016.11.12

사실 이번 여행은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도 않았고 일정을 짜고 온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딜 갈까... 하다가 그래도 도쿄에 왔으니 도쿄 역(이 중심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에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스이카 패스는 있지만 굳이 프리 패스도 한 번 끊어보기로 했다.

 

 

아직도 세일러문을 주제로 한 캐릭터 상품이 나오고 있다. 내가 중학생 때인가 초등학생 때인가 나왔으니 벌써 20년 정도 된 캐릭터인 것 같은데 참 대단한 것 같다. (라고 쓰고 있는 나도 세일러문을 좋아한다. 하악하악.)

 

 

도쿄 역 부근은 뭐랄까 세련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뭐랄까. 도회지! 라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리고 더웠다. 일본 너무 더워. 11월이잖아? 시원해도 되잖아?

 

 

왠지 일본에서는 일단 사람들이 줄 서 있으면 맛있는 집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게 전에 어디서 봤지만 일본인들은 정말 자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집이 아니면 줄을 서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인데...

 

근데... 나는 도쿄까지 와놓고 내 최애 일본 음식 1순위인 나고야 명물 야바톤 철판 미소 카츠를 먹고 있다. 늅늅이 말대로 나는 왜 도쿄에서 나고야 음식을 자꾸 먹고 있지? 그치만 맛있음.

 

 

요것이 그 말로만 듣던 지하철 역사 내에 있다는 흡연 부스. 이용객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는데 저 상태로 지하철 타면 담배 냄새 엄청 나는거 아녀?

 

 

이 때가 우리나라에도 쉑쉑 버거 붐이 한창 일었을 때인데 일본도 마찬가지로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아니 저게 그렇게 맛있나... 라고 그 때는 생각했고 지금은 동대문에 있는 쉑쉑 버거 지나가면서 보니 줄은 커녕 한가함에 놀라 나도 한번 먹어보자 하고 먹어봤는데 다음부턴 안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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