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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는 왜 가기로 한 걸까?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는 도대체 뭘 기억하고 있는 걸까? -_-
이것이 내 기억력의 한계...
그러고보니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는
이 지하철 역에서 왠 서양 여자 하나가
바지 지퍼가 열린채로 왔다갔다 하길래
지퍼가 열렸다고 알려줬더니
한 번 째리고는 화장실로 졸라게 뛰어갔던 일...
음, 별 에피소드랄 것도 없는 에피소드군. -_-
아사쿠사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정말 미어터지도록 많았다.
그렇게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고 있자니
달달한 냄새가 코를 찔러
도대체 이건 뭔가 하고 주위를 봤더니
메론빵!!!!!!!!!!!!! 이 있었다.
오오오오 메론빵
다신 안 사먹는 걸로
이거 상당히 맛있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고
그 자리에서 몇 개는 더 사먹고 싶었지만
와 완전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는 걸로...
우에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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