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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04-큐슈

친구들과 함께하는 3박 4일 큐슈 여행기 - 1일차 #3. 오호리 공원

by 루 프란체 2019. 4. 12.

2019.04.04

어찌저찌 체크인을 마치고 숙소에 짐만 내려놓고 오호리 공원으로 향했다. 에어비앤비 여기 체크인하고 짐은 놓고 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짐만 놓는 건 상관 없지만 절대!!!!! 15:00 이전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현관에 발도 안 들이고 정말 문 앞에 짐만 놓고 나왔다.

 

아, 여러모로 피곤해... 다음엔 비지니스 호텔이나 캡슐 호텔로 가는 걸로...

 

버스타러 가는 길에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멘션이...
스키야 옆, 패밀리마트 앞 버스 정거장. 스키야는 먹어서 응원하는 매장이라고 한다.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겠다. 2,780엔에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그냥 자전거 가게가 보이길래 한 샷.
저 쪽으로 가면 된다.

 

역시 나는 어디서나 느끼지만 꼬마 애들한테 먹히는 타입인 것 같다. 버스 안에서 일본인 꼬마 아가씨가 계속 쳐다보길래 장난 좀 쳤더니 깔깔 거리고 너무 좋아 했는데 엄마로 보이는 분이 자꾸 하지 말라는 듯한 제스쳐를 나에게 취하는 것 같아 중간에 관뒀다.

 

근데 이 꼬마 아가씨가 버스를 내려서도 버스가 멈출 때마다 계속 창문 쪽으로 뛰어와서 날 쳐다보니 엄마로 보이는 분이 때찌때찌... 미안해, 꼬마야...

 

도보, 조깅, 싸이클링으로 나눠진 도로. 그러나 아무도 지키지 않았다.
언제 봐도 넓군.
도심 속의 여유.
저 오리도 짝이 있는데...
저번에 여기 와봤던가?
저 멀리서 커플이 카누를 타고 있었다.
오리배가 더 재미있어 보인다.
아 부럽다.
저 정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 갔다.
오리 사이의 오리배...
엄청나게 큰 생선이 엄청나게 많다.
비둘기도 있고 갈매기도 있고 오리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잉어도 있고...?
먹이를 뿌리면 저렇게 몰려온다.
저번에 여기서 사먹었던 빵이... 빵맛이었지.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걸 뭐라 하더라. 튤립?
운동하는 사람들 뒤로 마이즈루 공원이 보인다.
마이즈루 쪽에는 벚꽃이 많이 있었다.
오호리 공원 내 스타벅스.
일본에 왔으면 마차 프라페치노!
생각보다 일본에도 카공족이 많이 있었다.
전망 좋은 자리.

 

생각보다 일본에도 카공족이 많이 있었던 것에 놀랐다. 헬로톡에 보면 카페에서 공부 중이라는 일본 애들이 많길래 한국에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일본에도 많나 보다.

 

그것보다 벚꽃을 보러 오호리 공원에 온건데 오호리 공원에는 생각보다 벚꽃이 없었달까, 전혀 없었다. 오리, 잉어, 비둘기, 갈매기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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