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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04-큐슈

친구들과 함께하는 3박 4일 큐슈 여행기 - 1일차 #5. 모모치 해변

by 루 프란체 2019. 4. 12.

2019.04.04

마이즈루 공원 근처의 출구로 대충 나갔더니 버스 정거장이 하나 보여서 그 쪽에서 버스를 탔다. 몇 번인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후쿠오카 타워라고 써진 버스를 탔더니 잘 왔다. 

 

다른 블로그에 보니 무슨 시계 어쩌고 건물을 찾으라고 해서 그건 어떻게 찾나 했더니 마침 그 버스 정거장이 그 시계 건물 앞이었다.

 

폴라로이드 사진은 잘 나왔다.
후쿠오카 타워 도착.
키가 큰 마이 프렌드!
후쿠오카 타워를 가로질러서...
가로질러서...
모모치 해변으로!
이건 피라미드?
모모치 해변에 밝을 때 온 건 처음이다.
처음이다!!!!!!!
아무도 없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저 모녀가 10분은 안 갔다. ㅠㅠ
그래서 그냥 찍었다...
세로 사진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는 후쿠오카 타워.
드디어 갔다!
이게 뭐라고 흑흑... ㅠㅠ
연인이 매우매우 많았던 모모치 해변...
구름이 참 인상 깊다.
키가 큰 마이 프렌드가 오고 있다.
그리고 멍청해보이는 내가 있다.
음, 좋은 곳이다.
이번에도 못 생긴 나만 공개!
다시 봐도 멋진 구름이다.
모모치 해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자이크 하기 귀찮다. -_-
내 뒤에 계시던 분 폴라로이드 사진 드렸는데 좋아하시려나.

 

여기 내 뒤에 서있는 분들이 폴라로이드에 구도 좋게 잡히는 바람에 후쿠오카 타워에서 다시 마주쳤을 때 이거 가지세요 하고 드렸는데 아마 이 놈 뭐야? 하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

 

어쨌든 모모치 해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얼굴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사진 아니면 모자이크는 패스 하는걸로...

 

혼자 사진 찍는 스킬만 늘어간다.
예쁘다.
저건 비행기가 지나간 흔적?
예쁘다.
으음. 똑같은 사진을 왜 자꾸...
이것도 똑같은 것 같은데...
이것도... ㅡ.ㅡ
이것도......
이건 내가 있군.
이것도 본 것 같군.
슬슬 반대쪽으로 이동.
커플들 부럽다!
반대쪽은 보는 척만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있던 곳도 본다.
아까 거기도 다시 한 번 본다.
석양이 진다... 신체비율 안습.
그냥 딸기 우유다.

 

커플이 넘쳐나던 모모치 해변... 근데 모모치 해변 한 번만 가도 어휴 다시 올게 못 되네. 라고 생각하던데 벌써 세 번이나 왔구나. 그래도 해 떴을 때 온 건 처음이니까 처음 온 걸로 친다.

 

아, 개인적으로는 석양이 질 때부터 해서 해가 졌을 때가 제일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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