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추천 맛집인... 피자포피스를 먹고... 아... 말투를 이렇게 하니까 어딘가의 극혐 블로거의 느낌이 든다. 다시 시작하겠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이라는 피자포피스에서 피자를 먹고 하노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동 중에 하노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전에 콩카페를 들러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기로 했다.
베트남이라고 하면 커피도 유명하고 콩카페라고 하면 베트남에서 꽤 유명한 체인 커피전문점이다. 물론 나는 그냥 이름만 들어봤지만 이름이라도 알고 있는 이상 맛이 궁금하니 방문하는 것은 인지상정!
마침 하노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곳의 반대편에 콩카페 건물이 보였기 때문에 콩카페로 고고! 그리고 다시 횡단보도를 몇 번이나 건너는데... 아 승질나... 여기는 진짜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무서워 죽겠어.
베트남 하노이는 저런 식으로 길가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저게 진짜 좋은 것 같다. 수풀? 밀림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좋다.
베트남 하노이라고 콕 찝어서 적어놓은 이유는 내가 다른 곳을 안 가봐서 그렇다. 나중에 호치민이라든지 가보게 되면 그 때는 또 호치민은 이래서 좋다고 하겠지.
우리가 주문한 건 전부 다 1. 콩카페 코코넛커피. COT DUA CA PHE ( coconut milk. w coffee smoothie) 이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진짜 이거 처음 한 입 떠먹었을 때... 와... 이거 뭐임...? 완전 저 세상 맛이라며 놀랐던 감각이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것 같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물론 지금 먹으면 그렇게까지 충격은 먹지 않을 것 같은데 하여튼 처음 먹었던 베트남 커피라서 그런가 진짜 신선한 충격이었다.
우리는 2층 홀에 앉아서 마셨는데 테라스 쪽에 자리가 있다면 이렇게 멋진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까 2층 및 3층의 테라스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층과 3층의 테라스는 전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는 전망석이다.
여기서는 좀 더웠는데 내가 더워하니까 저기 국방색 누나가 방긋 웃더니 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틀어줘서 살았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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