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4
결론부터 쓴다. 가물치 존나 맛있다. 이건 레알이다. 원래 나는 맛집이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진짜 맛집이라고 추천할 만 하다. 베리 굳. 하노이 추천 맛집 짜까탕롱!!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로컬 식당에서 쌀국수를 2천원 가량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할 때 16만동이면 대략 8천원 정도니 이 정도면 꽤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구성은 알차므로 추천할 만 하다.
이 식당의 좋았던 점으로는 일단 맛있는 것도 있었지만 가만히 있으면 직원 분이 알아서 지지고 볶고 다 해준다. 조리가 끝나면 먹는 법도 설명해주고 아주 친절한 식당이다. 처음 보는 음식은 역시 블로그에서 보고 갔다 쳐도 어떻게 먹는지 손도 안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참 좋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조리가 끝났다 싶으면 직원 분이 이렇게 먹는 법을 예시를 들어 하나 만들어준다. 크, 진짜 친절도의 끝을 달린다. 해외에서 이렇게까지 해주면 얼마나 든든하던지... 이렇게까지 해줬으면 팁도 좀 주고 그래야 하는데 잊어버렸다. 먹느라 급해서...
솔직히 저기 있는 면이야 뻔한 맛이고 가물치는 진짜 너무 존맛탱이었고 가물치와 같이 볶은 야채도 진짜 존맛탱이었다. 여기는 진짜 하노이 추천 맛집 인정이다. 레알루다가.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나는 빌지를 달라고 했는데 알겠다더니 이렇게 후식을 가져다준다. 이것도 너무 맛있다. 이 전에 차를 한 잔 가져다 주는데 솔직히 차는 그럭저럭이었고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짜까탕롱, 누군가에게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밥집이었다.
그러면 이제 하루이발관으로 이동한다. 배 터지게 먹고 마사지 받다가 토하는 거 아닌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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