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간다. 지금까지 제주도에 자전거를 두 번 가지고 갔으니 이번에는 스쿠터를 타고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자전거로 제주도를 돌아보고 싶다 해서 어차피 수첩도 찍어야 하겠다 다시 한 번 브롬톤으로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해본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일정은 따로 정하지 않고 되는 대로 가다가 해가 지거나 힘들면 대충 그 쪽에서 잠을 잘 예정이라 따로 일정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제주도에 은근히 1인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지금이 아직 성수기가 아닌데다가 평일이라서 그런지 독채 게스트 하우스가 5만원도 안 하는 곳도 있어서 이 쪽 위주로 숙소를 몇 군데 정도 알아두기만 했다.

 

이번에도 저번에 작성했던 준비편 게시글이 있으니 이번 준비편은 간단하게 작성하도록 하고... 우선 일정으로는 4박 5일을 잡아놨는데 이 중에 3일이나 3.5일 정도만 자전거를 타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이번 후기에서는 몇박 며칠의 종주인지는 제목에 적지 않겠다. 일단 달려봐서 3일만에 끝내면 2박 3일 종주가 되는 거고 3.5일이 걸리면 3박 4일인 거고... 그런건가?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준비물
프론트백	갈아입을옷(5종), 면도기(내일), 미빰, 핸들백
프론트백 (앞)	충전기, 케이블(5-2, C), MSD(2), 차키, 신분증
프론트백 (왼)	가민, 바리아, 고프로 (도착하면 물통)
프론트백 (오)	보조배터리, C케이블
새들백	고무장갑, 주걱, 토크렌치, 튜브, 약, 물티슈
	종주수첩, 고글케이스, 손거울, 휴지
핸들백	(제주도에 도착하면 프론트백에서 꺼냄) 종주수첩, 핸드폰

 

최대한 적게 챙긴다고 챙겼는데 역시 엄청나게 많아졌다. 핸들백은 놓고 갈지 고민 중이다. 여기다가 삼각대를 구매 했으니 삼각대가 오면... 생각보다 짐이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