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롬톤/섬진강 종주 #20253 #3.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섬진강 종주 후기 - [2일차] 곡성역 ~ 배알도수변공원 사성암 인증센터로곡성에서 8시 30분에 나와 사성암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사성암 인증센터로 가는 길에는 벚꽃 백리가 있어서 벚꽃이 피어있을 때 오면 경치가 아주 절경인데 이미 벚꽃은 다 지고도 남았을 시기여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원래대로의 계획이었다면 한 주 더 일찍 섬진강 종주를 왔었을 텐데 그 때만 하더라도 벚꽃이 많이 남아있었던 걸로 아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그 때도 아마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안 왔던가... 하여튼 이 놈의 비는 도대체가 왜 주말에만 오는지 모르겠다. 주중에만 오면 안 되겠니! 아침 안개가 자욱한 곡성기차마을을 왼쪽에 끼고 곡성 시내를 가로질러 자전거 도로에 진입했다. 여기까지 오면서 바닥이 여기저기 흥건한 걸 보니 새벽동안에 비가 많이 오긴 왔던 모양이었다. 예보가 .. 2025. 4. 21. #2.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섬진강 종주 후기 - [1일차] 강진공용버스터미널 ~ 곡성역 섬진강댐 인증센터로드디어 3회차 섬진강 종주를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섬진강 종주의 출발 지점인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는 자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기로 했는데 서울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어서 라이딩을 하는 동안 비를 맞는 거 아닌가 걱정은 됐지만 우선은 일기예보를 믿고 그냥 떠나보기로 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토요일 새벽에나 비가 잠깐 온다고 되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라청이었지만. 성동세무서에서 동일이를 만나 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한 게 8시 20분이고 중간에 한 차례 휴게소에 들려 화장실과 커피만 사고 바로 다시 출발해서 섬진강 종주의 출발점인 강진공용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가나안 식당에 도착한 게 12시 40분이니 서울에서 자차를 이용해 섬진강 종주를 가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2025. 4. 21. #1. 브롬톤으로 가는 2025년 1박 2일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섬진강 종주이번 섬진강 종주도 2024년에 진행했던 오천자전거길과 마찬가지로 친구와 함께 자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친구가 먼저 섬진강 종주의 종착지인 배알도수변공원 인증센터 주변에 차를 세워두고 서울로 왔다가 내 차를 가지고 섬진강 종주의 출발지인 섬진강댐 인증센터로 이동하는 걸로. 이게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서울에서 섬진강 종주를 하기 위해 전북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는 시간도 애매하고 차편도 많지 않으니 이렇게 해서 진행하는 게 낫기는 하다. 첨언해두자면 고속버스를 타고 섬진강 종주를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전북" 강진터미널로 표를 끊어야 한다. 혹시라도 "전남" 강진터미널로 가게 된다면 난감한 일이 발생하니까 주의하도록 하자. 강진터미널.. 202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