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5
시카이로에서 나와서 다른 블로그에서 봐뒀던 정보대로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그런데 무슨 시민병원으로 가서 타라고 되어 있는 블로그를 보고 갔는데 버스를 타보니 시카이로 바로 앞 APA 호텔에서도 정차했다. 망할...
그럴 줄 알았으면 구라바엔을 20분 정도 더 둘러봤어도 되는 거였는데!!!
그래도 덕분에 좋은 야경을 더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무료 셔틀버스는 나가사키 로프웨이 버스 정거장이라고 써져 있는 정거장에서 타면 된다.
이나사야마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측면에 LUCKY BUS 라고 써져있는 버스이고 버스에 탈 때 예약 시 받은 메일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저 버스를 타면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가는 로프웨이 정거장에서 내려준다.
그런데 이 로프웨이 가격이 왕복이 무려 1,230엔이다. 비싸다... 차라리 택시를 타고 왕복하는 게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적당히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있긴 한데 그래도 무료 셔틀버스를 다시 타기 위해선 좀 서둘러야 하는 감이 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로프웨이가 엄청 작아서 엄청 붐빈다... 엄청 낑긴다... 바깥을 보면서 가고 싶으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처음 이나사야마 전망대에 대해 알아봤을 때 세계 3대 야경이니 신세계 야경이니 뭐니 하도 화려한 수식어를 많이 봐서 뭐 얼마나 예쁘겠어...? 했는데 실제로 가 본 이나사야마 전망대의 야경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 때는 사진에 집착하지 않기로 생각해서 DSLR 을 안 가져갔는데 아니 내가 도대체 왜 DSLR 을 안 가져왔을까 하고 정말 이 순간만큼은 절실히 생각했다. 이나사야마 전망대,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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