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6
유후인 역에 도착해서 호테이야 료칸에 픽업을 요청했다. 유후인 역의 출구 나가기 전 바로 오른편에 유후인 역의 열차 시간표가 있고 그 옆에 공중전화가 있다.
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고 10엔 정도 넣으면 데리러 와주세요 라고 할 정도의 통화는 할 수 있다. 참고로 100엔 같은 거 넣으면 잔돈은 나오지 않는다.
전화를 마치고 역 밖으로 나오면 픽업 하러 나오신 분들이 아주 많이 있다. 미리 전화를 하고 오신 분들이라면 그대로 따라가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역 주변 구경이라도 하면서 어슬렁 거리면 된다.
픽업으로 료칸으로 가는 길... 대충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데리러 왔다. 차로 가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먼저 오신 분이 체크인을 하고 계셨다.
이번 호테이야 료칸에서 실망한 것 그 첫번째... 메인 카운터에서 다른 분이 체크인을 하고 계셔서 안내해주시던 분이 다른 분에게 체크인을 도와달라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그 때 이름이 대충 아레스 상 이라고 들려서 에... 설마 서양인은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서양인이 나왔다. 이름표를 보니 이름이 대충 알렉스였나...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전통 료칸에 가는 것은 일본 현지의 뭐 하여튼 그런 느낌을 받기 위해 가는건데 서양인이 청바지를 입고 컨버스를 꼬깃꼬깃 꾸겨신고 안내를 해주니 뭔가 맥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제대로 설명도 못 하는 것 같았고 빠뜨리고 설명하는 것도 있었고.......;;; 뭐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어찌어찌 체크인은 마쳤다.
우리가 사용한 39번 방. 모든 방이 별채로 되어 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던 방이라 밥 먹기 편했다!
유카타 옷장에 있는 빨간 주머니에 여러가지 세면도구가 들어있는데 대욕탕에 갔더니 수북하게 쌓여있어서 꺼내지도 않았고... 수건도 기껏 가지고 갔더니 마찬가지로 대욕탕에 수북히 쌓여있어서 꺼내지도 않았다...;;;
방에 있던 욕실 또한 계속 대욕탕에 가서 씻었기 때문에 물도 틀지 않았다. 화장실이 좀 추워보였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숙소에 대충 짐을 풀었으니 긴린코를 구경하러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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