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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초보운전

[2022.03.01] 초보운전 운전연수! 파주 더티트렁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by 루 프란체 2022. 3. 1.

파주 더티트렁크

운전 감각을 잊어버리기 전에 최대한 자주 타놔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오늘도 엄마와 함께 연수를 다녀오기로 했다! 갑자기 가보고 싶은 빵집이 생긴 핑계라는 건 안 비밀.

 

주말은 아니지만 빨간 날이라서 차가 엄청 밀릴까봐 가지 말까 하고 생각도 했는데 티맵으로 찍어보니 한 시간 밖에 안 걸린다고 나와 있어서 이 정도면 다녀올만 하지 하고 출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두 시간은 넘게 걸릴텐데 차로 가면 한 시간 밖에 안 걸린다니, 차가 있으면 여기저기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아, 물론 아직 내 차는 없지만. (-_-)

 

출발~

 

출발한 건 좋은데 중간에 차를 멈출 일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집 바로 옆에 동부간선도로가 있는데 동부간선도로로 나가서 가다보면 강변북로로 이어지고, 강변북로에서 자유로로 바로 이어지니 이건 뭐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없어서... 초보운전의 운전연수라기보다 그냥 주행연습이라고 보는 게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다.

 

더티트렁크에 도착해서 차를 돌리는데 뒷 놈은 뭐가 그리 급한지 내가 엉금엉금 간 것도 아닌데 미친 놈이 왜 빵빵 거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다. 스무스하게 우회전도 잘 해서 들어왔구만.

 

깔끔하게 주차 완료!

 

주차장이 원래 이렇게 좁은건지 잘 모르겠는데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마 다른 곳에 또다른 주차장이 있지 않을까? 건물 앞에도 세울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만차라고 붙어 있어서 거기다 세우지는 못 했다.

 

그러고보면 후진 주차는 정말 쉬운 것 같다. 사이드 몇 번 보고 후방 카메라 몇 번 보면 이렇게 쏙. 전진 주차라든지 평행 주차는 아직 한 번도 해볼 일이 없어서 못 해봤는데 이건 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계속 후진 주차만 했으면 좋겠다.

 

더티트렁크

 

요즘 빵값이 거의 밥값이라는 말이 정말 공감된다. 저 몽블랑이 9천원... 옆에 있는 초코가 더 맛있어보였는데 갑자기 왠지 딸기가 먹고 싶어서 딸기몽블랑을 골랐는데 역시 그냥 초코를 먹을 걸 그랬다. 빵맛은 쏘쏘, 커피맛은 그냥저냥. 솔직히 빵알못, 커피알못인 내 입장에선 인스타 감성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 밖에...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커피가 나오는데 거의 15분 정도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다른 블로그를 보고 갔을 때도 대략 20분 정도 걸렸다고 했으니 보통 이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자리가 엄청나게 많아서 자리가 없을 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유로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 했는데 앞차의 트렁크가 거의 분해될 정도의 큰 사고였다. 저 정도면 들이박은 뒷차도 엔진룸까지 거의 먹었겠는데... 싶을 정도? 차가 밀린다 싶더니 이런 사고 현장이 있었을 줄은. 더 놀라운 건 이 사고 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사고 현장이 있었다는 거다. 역시 운전은 항시 긴장하며 조심조심 해야 할 것 같다. 끝.

 

아참, 역시 자유로, 강변북로보다 동부간선도로가 훨씬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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