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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초보운전

[2022.03.24] 초보운전! 야간운전 부릉부릉! 광교호수공원 찍고 오기~♬

by 루 프란체 2022. 3. 26.

광교호수공원

간만에 운전을 하는 느낌이다. 2주만에 하는건데 무슨 2달은 넘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경원이가 게임 계정 팔아서 받은 돈으로 맛있는 거 사준다길래 고기를 먹으러 갔다. 근데 양지촌... 여기 이렇게 비싼 곳이었던가...? 이렇게까지 비싼 곳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중랑 양지촌의 장점은 이모님들이 고기를 구워준다는 거고 단점은 너무 비싸다는 것. 그래도 맛은 준수하니 가끔씩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오면 괜찮을 것 같다. 근데 진짜 이렇게 비쌀 줄은... 경원이에게 쏘리~ 잘 먹었당~ 다음에 내가 맛난 거 산다~ ㅋㅋ

 

소갈비, 돼지갈비

 

처음에 소갈비를 2인분 먹고 나중에 돼지갈비를 2인분 먹었는데 사실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고기 자체에서도 큰 맛의 차이는 못 느꼈는데 양념이 같은 베이스라서 그런지 같은 고기인가? 싶을 정도... ㅋㅋ 역시 나같은 서민 입맛에는 돼지고기가 짱이다.

 

고기를 먹으면서 주변 쏘카를 알아보니 타보고 싶은 차는 K5, 셀토스, 소나타 정도가 있었는데 K5 쪽으로 마음이 많이 갔다가 최종적으로는 셀토스를 타보기로 했다. 이번 쏘카존인 면목2동 주차장은 저번 트레일 블레이저 시승 때 와본 곳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나도 과학 5호기 한 번 타보나 했는데... ㅋㅋ

 

면목2동 주차장

 

이번 쏘카 차량에는 문콕이 좀 있어서 해당 문콕을 사진으로 남겨놨다. 좀 심하게 찍혀있던데 그 부분은 수리가 필요할 것 같다. 참고로 셀토스의 첫 인상은 오~ 생각보다 큰데 였고 실내 첫 인상은 오~ 생각보다 넓은데 였다.

 

근데 사실 탈 때도 느꼈지만 셀토스를 다시금 보니 정말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뭔가 좀 디자인이 묘한 느낌이랄까... 실내 공간은 이 정도면 괜찮네, 마음에 드네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셀토스 실내

 

그런데! 이번 쏘카 차량에는 무려 쓰레기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비닐과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었다. 차량 내부에서 냄새도 나지 않는 게 세차한 지 얼마 안 된 차량인 것 같아서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쏘카 이거 세차하면 포인트를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도 세차 알바나 해볼까...? 오히려 차 망가뜨리는 거 아니야?

 

하여튼 초보운전의 야간운전 연수를 위해 주차장 밖으로! 주차장을 내려가면서 보니 브레이크가 상당히 부드러운 게 브레이크는 마음에 아주 쏙 들었다. 이 정도면 얼마든지 스무스하게 멈출 수 있지. 내가 비록 운전연수를 받는 초보운전이지만 브레이크는 잘 밟을 수 있다.

 

전보다는 좀 여유있어 보이나...?

 

면목2동 주차장을 나와서 우선 경원이가 볼 일이 있어서 신림동으로 향했다. 사실 고속화도로는 많이 가봤기 때문에 시내 위주로 달리고 싶었는데 내비가 가라는 곳이 동부간선도로라서 동부간선도로로 갔다.

 

동부간선도로를 처음 탔을 때는 그렇게 쫄았었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다. 근데 여전히 고속도로보다 동부간선도로가 더 무섭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경부고속도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등을 탔을 때는 그렇게까지 무섭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동부간선도로만 무서운 건 왜일까? 내가 초보운전이라서 그런가?

 

야간운전의 단점

 

야간운전의 단점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물론 내 앞차가 유난히 눈부시다고 찍은 사진은 아니고 그냥 찍고보니 저 차가 앞에 있던 것 뿐이다. 앞차들의 브레이크등 때문에 눈이 얼마나 아프던지 썬글라스는 낮이 아니라 저녁에 써야 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가끔씩 LED 전조등인가? 하여튼 엄청나게 밝은 전조등을 달고 있는 차량이 뒤에서 달려오면 와~ 사이드미러, 룸미러로 보이는 빛도 어쩜 그렇게 눈이 아프던지... 

 

신림동에 도착해서는 골목길을 요리조리 다녔는데 오토바이들이 뭐 그렇게 험하게 다니던지 몇 번을 사고날 뻔 한 것 같다. 특히 큰 도로로 진입하는데 오토바이 이 놈은 왜 이리 옆으로 치고 들어오는지... 어휴... 골목길 운전이 어렵다고 한 이유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여기는 주차 라인이 없었다.

 

신림동에서 볼 일을 마치고 광교호수공원으로 왔다. 엄청나게 멀 것 같았는데 와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었다. 차가 밀리지 않는다면 우리 집까지도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였다. 지하철을 타고 왔으면 최소 두 시간 이상은 소요 됐을텐데 역시 차가 있으면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열심히 운전연습을 해서 초보운전에서 벗어나고 운전연수도 받지 않게 되면 혼자서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의 범위가 더욱 늘어나겠지?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광교호수공원

 

저 호수공원 반대편에 세워져 있는 아파트는 누가 봐도 비싸 보이는 그런 아파트다. 나도 저런 집에 살 수 있을까? 라는 그런 생각 자체가 들 지 않는 광채를 풍기고 있었달까. 사무실 신입 분에게 보여주니 와, 여기 사진으로만 봤어요! 하길래 내가 생각했던 걸 그대로 전해줬다. ㅋㅋ 여기 가보면 누가 봐도 비싸 보이는 그런 아파트가 있어요... 라고...

 

반납완료!

 

좀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반납 시간이 3분 정도 늦어졌는데 추가요금이 4,000원이나 나왔다. 시간에 맞추느라 열심히(?) 밟았는데 무리였나보다. 사실 이 주차장이 진입하기가 너무 어렵게 되어 있어서 들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건데 아깝긴 아깝다. 쏘카를 빌릴 때는 빨리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여유있게 빌리도록 하자.

 

옥상까지 올라오면 널린게 자리인데 통로 앞에다가 왜 그렇게 주차들을 해두는 건지... 전에 이 주차장을 이용했을 때도 생각한건데 참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여기보다 차라리 나 같은 초보분들이 그렇게 어려워하는 백화점, 마트의 골뱅이 주차장이 더 쉬울 것 같다.

 

아참, 그동안 쏘카, 그린카를 타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건데 또 다시 느낀 점이 있다. 내비는 티맵이다. 티맵을 쓰자. 인터넷에서 아틀란 지도는 개X레X 라는 글을 자주 봤었는데 이건... 진짜...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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