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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01-도쿄

엄마와 다녀온 2박 3일 도쿄 여행 - #11. 하코네, 호에이소 료칸

by 루 프란체 2020. 2. 23.

2019.01.13

원래 모토하코네 항에서 우리가 가려고 했던 료칸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밤에는 노선이 바뀌는지 무정차로 하코네유모토 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 밖에 없다고 해서 하코네유모토 역으로 이동한 후 거기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료칸으로 이동 했는데... 이 날도 진짜 계획을 잘못 세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료칸도 원래 하려던 곳으로 했으면 좀 더 수월한 여행이 됐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좁은 방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지 넓은 방이었다. 이게 다다미 몇 개짜리 방이더라...? 하여튼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다.

 

 

호에이소의 한자 중 하나가 꿩이라는 뜻인데 그래서 이 곳 료칸의 가이세키에는 꿩 요리가 나온다. 꿩 요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직접 만들었다는 손 두부도 나오는데 오... 이게 또 별미였다.

 

 

여기가 노천 온천인데 이 료칸의 단점 중 한 가지로 노천 온천이 저녁 7시? 부터는 예약제로 바뀌는데 운영 시간이 짧아서 너무 늦게 갈 경우 저녁 때는 노천 온천을 이용하지 못 할 수도 있다. 물론 우리도 이용하지 못 했다.

 

 

그리고... 사실 현대식 료칸이 아닌 진짜 전통 료칸에 묵고 싶었는데 이 료칸을 선택한 것이 사실 제일 큰 실수였다. 원래 묵으려던 료칸으로 했었어야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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