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속도계 고프로 거치대 끝판왕! - BarFly4 PRIME (바플라이4 프라임)

바플라이4 프라임

자전거용 블랙박스인 Fly12 CE 를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했던 사이클릭 정품 거치대가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피로도를 견디지 못 하고 박살이 나버려서 수입사인 아이제논에서 추천하는 BarFly4 바플라이4 를 구매했다. 괜히 다녀왔다는 건 아니지만 다시 생각해도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여러모로 상처만 남은 라이딩이었다... T_T

 

ㅠㅠ 부러짐...

 

보통은 Fly12 CE 를 사용하는 경우 유니버셜 마운트가 먼저 박살이 난다는데 유니버셜 마운트 하나로 3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나는 정말 운이 좋다. 고 생각했다가도 사이클릭 정품 거치대가 부러졌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부러진 나는 진짜 운이 없는건가? 싶다. ㅋㅋ

 

그나저나 이제 사이클릭 정품 거치대는 판매하지도 않는데 사이클릭 정품 거치대가 아니면 유니버셜 마운트가 박살나도 보장하지 않는다더니 그럼 이제 앞으로는 뭘 쓰던 보장을 안 하겠다는 건가? 킁.

 

포장은 심플하다.

 

바플라이4 프라임은 더 이상 국내에 수입하는 곳이 없어서 해외직구로 구매해야 한다. 바플라이4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배송비가 너무 비싸고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배송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나? 아마 그 정도였던 것 같다.

 

빠른 배송과 일반 배송 중 고민하다가 일반 배송으로 선택해서 받았는데 일반 배송이 해외 직구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밖에 안 걸렸으니 빠른 배송으로 하면 얼마나 더 빨리 받아 볼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하다. 예상 일정보다 3일이나 일찍 받아서 기분이 UP.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다.

 

자전거 거치대 끝판왕이라는 말을 듣는 만큼 이것저것 들어있는 파츠가 많다. 저 중에 내가 필요한 건 딱 한 개이므로 다른 건 뜯지 않고 바로 다시 봉인하는 걸로... ㅋㅋ 어떻게 보면 배려도 좋고 구성도 좋은건데 뭔가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도 무작정 좋지만은 않은 게 이걸 버릴 수도 없고 안 버리자니 쓸 일도 없고 참 그렇다.

 

아마 다른 파츠들은 평생 쓸 일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저런 파츠들 말고 볼트나 조금 더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볼트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더 큰데... 볼트가 3개 밖에 안 들어 있어서 아쉬운 부분. 하지만 충분하다.

 

가민 520 거치

리자인 1300xxl 거치

 

견고하게 거치되는 모습이다. 사용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까지 흔들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냥 거치하면 사이즈가 안 맞아서 거치대 안에 받침대(?)를 넣어줘야 하고 볼트를 조일 때 거치대 밑부분에서 조여야 해서 그 부분이 불만이라는 분도 계셨는데 나는 크게 불만은 없다. 어차피 한 번 조이면 다시 풀어야 할 일은 잘 없으니까.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거치대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저렇게 블랙박스처럼 떨어질 수도 있는 물건들의 끈을 묶어둘 수 있다는 점이다. 간혹 보면 저 끈을 묶어둘 곳이 참 애매한데 사용자를 잘 배려한 만듦새이다.

 

 

바플라이4 프라임이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배송비가 6.82달러인데 두 개를 구매할 경우 9달러 정도 되므로 이왕이면 두 개 이상 구매하거나 공동 구매를 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