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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브롬톤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오천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by 루 프란체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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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자전거길 종주

오천 자전거길은 사실 1박 2일이나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오천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행촌교차로까지 가기 위해서는 충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게 하루에도 몇 대씩 있는 게 아니라 하루에 단 한 대만이 운행되고 있다. 그것도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라서 사실 이걸 타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충주까지 버스 또는 기차로 이동해서 자전거를 타고 소조령을 넘어 행촌교차로까지 가거나, 수안보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마찬가지로 소조령을 넘어서 행촌교차로까지 이동해야 하니까 뭐 어찌됐든 소조령은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오천 자전거길 자체의 거리는 100km 정도인데 충주에서 이동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130~140km 가 되기 때문에 우선은 1박 2일로 일정을 잡아봤다. 혹은 종주 전 날 미리 내려와서 수안보에서 하루 숙박하고 오천 자전거길은 당일로 끝내는 방법도 있겠다. 실제로 이렇게 진행하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야간 라이딩을 하더라도 좀 빡세게 달려서 당일로 끝내는 방법도 있다. 브롬톤으로도 5시간이면 먹고 쉬고 하면서도 충분히 60km 이상의 거리를 뽑아낼 수 있으니 오후 7시, 8시 정도에 라이딩을 끝낸다고 생각하면 가능할지도...? 심지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오는 막차는 23시 30분까지 있으니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이건 약간의 편법인데 행촌교차로는 국토종주를 할 때 도장을 찍을 수 있으므로 오천 자전거길 종주 시 행촌교차로를 들리지 않고 바로 괴산터미널로 이동해서 오천 자전거길의 두 번째 인증센터인 괴강교부터 오천 자전거길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지어 그렇게 출발 했는데 합강공원도 금강 종주 때 오면 된다고 점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다.

 

그런데 뭐랄까, 그렇게 되면 약간 도장의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그냥 도장만 찍는 게 목표라면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는데 코스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당 코스의 모든 구간을 빠뜨리지 않고 달리는 게 좋다는 게 나의 쓸데없는 고집이다. 그 분들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나의 생각이 그렇다는 거다. 따라서, 해당 방법은 애초에 고려하지도 않는다.

 

종주를 인증할 때 한 번에 달렸느냐, 나눠서 달렸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만약 내가 오늘은 시간이 안 돼서 여기까지만 달리고 복귀를 해야 했다면 그 다음 번에 다시 해당 코스를 도전할 때 그 다음 인증센터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내가 라이딩을 종료했던 해당 인증센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사족이 너무 길어지는군.

 

 

오천 자전거길 종주 교통편

위에도 장황하게 적어놨지만 오천 자전거길의 출발지까지 가는 건 교통편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충주, 수안보부터 시작해서 소조령을 넘거나 문경부터 시작해서 이화령을 넘거나 둘 중 하나는 택1 해야 한다.

 

아니면 충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새벽 6시 30분 연풍행 버스를 타던지 해야 되는데 나는 이건 애초에 불가능 하니까 패스하겠다. 참고로, 수안보로 내려가는 버스는 오직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만 탑승할 수 있다. 

 

당일 출발
가는 편
출발 오직!! 동서울종합터미널 (09:50)
도착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 (12:30)
시간 2시간 40분 소요
오는 편
 출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합강공원에서 15km)
 도착
동서울종합터미널 (막차 17:30) 
남부터미널 (막차 20:40)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막차 23:30)
시간
동서울종합터미널 (평균 3시간 소요)
남부터미널 (2시간 31분 소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시간 40분 소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올라오는 버스의 시간표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존재하므로 굳이 기차를 알아볼 필요는 없어보인다. 상세 시간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transportation.asamaru.net/%EA%B3%A0%EC%86%8D%EB%B2%84%EC%8A%A4/%EC%8B%9C%EA%B0%84%ED%91%9C/%EC%84%B8%EC%A2%85%EA%B3%A0%EC%86%8D%EC%8B%9C%EC%99%B8%EB%B2%84%EC%8A%A4%ED%84%B0%EB%AF%B8%EB%84%90/%EC%B6%9C%EB%B0%9C/%EC%84%9C%EC%9A%B8%EA%B3%A0%EC%86%8D%EB%B2%84%EC%8A%A4%ED%84%B0%EB%AF%B8%EB%84%90/%EB%8F%84%EC%B0%A9/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는 고속버스 시간표

2022.12.02.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 101 회 운행합니다. 첫차 : 05:20, 막차 : 23:30

transportation.asamaru.net

 

다음은 전 날 미리 내려가서 당일치기로 오천 자전거길 종주를 끝내는 방법의 교통편이다. 전 날 미리 출발하는 계획은 수안보에서 잔다고 생각하고 수안보로 가는 방법을 기록해두겠다. 행촌교차로에서 자는 게 낫지 않나요?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당연히 계실지도 모르는데 연풍에는 잘만한 곳이 없다. 전 날 미리 내려간다면 수안보에서 자는 게 훨씬 좋다.

 

참고로, 수안보로 내려가는 버스는 오직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만 탑승할 수 있다. 수안보로 미리 내려가서 잔다면 위에서 말했던 아침에 연풍으로 가는 버스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 날 출발
가는 편
출발 오직!! 동서울종합터미널 (17:40)
도착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 (20:20)
시간 2시간 40분 소요
오는 편
 출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합강공원에서 15km)
 도착
동서울종합터미널 (막차 17:30) 
남부터미널 (막차 20:40)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막차 23:30)
시간
동서울종합터미널 (평균 3시간 소요)
남부터미널 (2시간 31분 소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시간 40분 소요)

 

남부터미널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까지 가는 버스는 없고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충주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으니 이 편이 편하신 분들은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도 되는데... 진짜 내가 동서울종합터미널에 이 시간에 맞춰서 갈 수가 없어요 라는 분이 아니라면 야밤에 새재자전거길을 달리느니 그냥 동서울종합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는 게 훨씬 낫다.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수안보까지는 25km 정도 되고 코스에 이렇다 할 업힐은 없으니... 아니, 업힐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빡세게 산을 넘거나 고개를 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니까 정 동서울종합터미널까지 갈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이렇게라도 이동하도록 하는데 단, 전조등을 매우 밝은 놈으로 챙겨야 한다. 진짜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무조건 야이 시X새끼야 라고 욕을 할 만한 밝기여야 한다. 어차피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도 없을거다. 하지만 비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는 17시 40분 버스의 다음은 20시 버스이므로 웬만하면 17시 40분 버스를 타는 게 낫다. 혹은 저녁을 미리 먹고 출발한다면 2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22시 40분에 수안보에 도착해도 좋다.

 

 

오천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다음은 종주 계획표인데 1박 2일, 전 날 미리 가는 당일치기를 같이 올려뒀다. 시간을 정해두고 달리는 건 아니라서 어차피 종주 코스 자체는 동일하므로 숙박 부분만 수안보인지, 백로공원인지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일정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오천 자전거길 종주 계획표
인증센터
행촌교차로 (수안보에서 13km)
괴강교 (위부터 24km)
백로공원 (위부터 28km)
무심천교 (위부터 26km)
합강공원 (위부터 27km)
일정
숙박
수안보 사이판온천호텔
수안보 상록호텔
수안보 사이판 들꽃향기 민박
백로공원 인증센터 부근 모텔
식사/보급
수안보 식당, 편의점, 카페
괴강교 인근 만남의 광장
백로공원 인근 증평 시내
편의점 (https://naver.me/F6xxg9e3)
편의점 (https://naver.me/xhHek6IP)
편의점 (https://naver.me/x3ii4er9)

 

따로 1일차와 2일차 일정을 나누지 않았는데 귀찮아서 그러는 건 아니고 1박 2일인 경우 백로공원 인근 증평 시내에 모텔이 많으니 이 중에 골라서 자기로 한다. 백로공원까지 간다면 수안보에서 소조령을 넘어 행촌교차로까지 가는 것을 포함해 65km 정도가 나오는데 수안보에서 1시쯤 출발한다고 가정했을 때 적당히 6~7시쯤 라이딩을 끝낼 수 있는 곳이 백로공원 인근이다.

 

오천 자전거길은 딱히 포토스팟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없어서 그냥 지나가다가 여기서 찍고 싶다... 하는 곳이 있으면 해당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되니 사실 사진 촬영이나 주변 경치 구경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오천 자전거길에도 벚꽃 터널이 있으므로 그 쪽 정도에서나 사진을 찍을만 할 것 같다. 일부러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의 2주 뒤로 일정을 잡은 것도 섬진강 지역보다 2주 정도 뒤에 이 쪽이 벚꽃이 피는 것 같기 때문이다.

 

보급의 경우 두 번째 편의점을 지나면 더 이상 보급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걸로 보여서 우선 두 번째 편의점을 지날 때쯤 물이나 보급식이 널널하게 남아있더라도 한 번 더 채우는 걸로 한다. 마지막 편의점은 그 근처를 지날 때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면 차선책으로 들리는 걸로 한다. 합강공원 인증센터에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대략 8km 정도 되고 자전거로 이동하기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으므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사실 백로공원에서 합강공원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면 굳이 이걸 이틀에 나눠 달릴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계획은 웬만하면 전 날 미리 내려가서 수안보에서 1박을 한 후 당일로 마치는 걸 목표로 한다. 조금 더 달리고 싶으신 분들은 전 날 미리 충주까지 내려가서 수안보까지 라이딩을 하고 저녁 때 수안보에서 합류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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