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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오천자전거길 종주 #2023

#5.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1박 2일 오천자전거길 종주 후기 - 실제 라이딩 소요 시간, 이동법, 숙소, 식당 기록

by 루 프란체 2023. 4. 19.

4월 15일 (토요일)

출발 : 동서울터미널 (14:20)

도착 : 문경버스터미널 (16:40)

저녁 : 연풍양돈조합직판장 (★★★★★)

숙소 : 새재파크 (★★★★☆)

 

목적지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소요시간
동서울터미널 (14:20) 문경버스터미널 (16:40) 2시간 20분
원래 16:20 에 문경버스터미널에 도착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차가 그렇게 막히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예정 시간보다 20분이나 더 걸렸다. 16:20 에 충주를 지나갔으니 충주에서 문경까지 20분이 걸리는 게 되는군.
문경버스터미널 (17:00) 이화령 입구 (17:22) 22분
터미널 근처에서 로또도 사고 좀 멍하니 있다가 출발했다. 터미널을 출발하면 곧바로 오르막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길이 깔끔해서 넘을만하다. 터미널부터 이화령 입구까지도 원래 금방 갈 수 있는데 바닥의 비가 튀길까봐 천천히 갔더니 22분이나 걸렸다.
이화령 입구 (17:22) 이화령 정상 (18:02) 40분
무리해서 속도를 내지 않고 1단에 놓고 사부작 사부작 올라갔다. 로드로만 오르다가 브롬톤으로 올라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올라갈만 했다.
이화령 정상 (18:15) 연풍면 (18:25) 10분
이화령에서 내려오면 곧바로 연풍면이다. 브레이크를 상당히 많이 잡고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내려올 수 있었다. 길이가 5km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까 당연한 이야기 같기도 하다.

 

연풍양돈조합직판장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무조건 갈거라고 대답하고 싶다. 고기 질도 좋았고 반찬들의 맛도 너무 좋았다. 섬진강 종주 때 먹은... 그... 떠올리기도 싫은 고기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고기에게 미안하니 비교는 하지 않겠다.

 

새재파크는 뜨거운 물은 잘 나왔고 방도 나름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어서 하루 묵어가기에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방에 빠진 게 많아서 미리미리 체크를 해서 카운터에 요청을 해야 한다. 카운터에 분명히 사람이 있는데 문을 아무리 두들겨도 나오지를 않던데 왜 그러지...;;;

 

산 속 동네라서 새벽엔 동네가 아주 조용해서 그런지 시끄럽지도 않아서 좋았다. 근데 사실 여기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연풍면의 유일한 숙소이기 때문에 그냥 잘 수 밖에 없다. ㅋㅋ

 

4월 16일 (일요일)

출발 :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09:00)

도착 : 합강공원 인증센터 (18:25)

점심 : 증평 동천칼국수 (★★★★★)

 

동천칼국수는 솔직히 기대를 안 했는데 나름 맛이 괜찮았다. 야채가 생각보다 적었는데 고기는 생각보다 푸짐해서 좋았고 밑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었다. 칼국수를 배터지게 먹었더니 배가 빵빵... ㅋㅋ

 

인증센터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소요시간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괴강교
인증센터
약 70분
도착 후 25분 휴식
난이도는 전혀 높지 않다. 낙타등도 없다. 가민에 계속해서 경사도 -1% 가 표시될 정도였다. 차도를 달려야 하는 구간이 임시 포장만 아니었다면 길도 아주 깔끔하니 좋았을 것 같다. 임시 포장이 끝나면 극상의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괴강교
인증센터
백로공원
인증센터
약 160분
도착 후 식사
마찬가지로 난이도는 전혀 높지 않은데 오천자전거길 유일의 업힐인 모래재가 있다. 근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금방 넘을 수 있다. 시간이 160분이나 걸린 이유는 내가 펑크가 두 번이나 나서... 스큐어볼트도 야마가 나서 펑크를 떼우는데 시간을 꽤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백로공원
인증센터
무심천교
인증센터
점심 시간 제외
약 140분
약간 지루한 구간이었다. 자전거 도로도 마찬가지로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농로 같은 곳을 주로 달리므로 차량에 주의해서 달리면 좋다.
무심천교
인증센터
합강공원
인증센터
140분
중간 20분 휴식
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속도를 전혀 내지 못 했다. 거의 마지막이 다가오니 다들 지쳐있는데 맞바람까지 너무 심하니 속도를 전혀 내지 못 하고 중간에 한 차례 쉬어가는 타임을 가졌다.

 

도대체 펑크는 왜 난 걸까... 지금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펑크가 날만한 도로 상태가 아닌데 펑크가 수차례 발생한 걸 보면 역시 펑크는 운빨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완전 괜찮았는데 나만 계속 펑크가 났으니까... ㅠㅠ

 

스트라바 고도표

 

스트라바 고도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내리막인 코스인데 중간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건 아마도 모래재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긴 구간동안 오르막이었구나... 오르막인지도 몰랐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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