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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국토종주

#1. 브롬톤으로 가는 남한강 종주 후기 - 준비편

by 루 프란체 2023. 8. 24.

남한강 종주

드디어!! 오랜만에!! 국토종주의 일부분인 남한강 종주를 진행한다. 남한강 종주는 수도권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서 이번엔 굳이 1박 2일로 가지 않고 당일로 종주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일요일에 앓아누울수도... ㅋㅋ

 

다른 분들은 그동안 자전거를 열심히 타셨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걱정은 되지 않는데 내가 자전거를 안 탄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완주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걱정이다. 특히나 걱정되는 것은 안장통... 걱정은 되지만 수첩에 도장을 찍어야하니 열심히 참아보기로 한다. 패드 바지를 가져갈까? 

 

남한강 종주의 경우, 강천섬까지는 몇 번인가 왔다갔다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코스 자체는 너무 익숙해서 강천섬까지는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 걱정이 있다면 강천섬을 지나서부터인데... 강천섬을 넘어서 있는 오르막만 두 개 정도 넘으면 나머지는 쭉 평지니까 강천섬까지만 버텨보도록 하자. 그리고 제발... 역풍만은 아니길... ㅋㅋ

 

아참,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남한강 종주는 팔당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데 자주 가는 라이딩 코스이니만큼 양평에서부터 시작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 능내역하고 양평은 나중에 주말에 라이딩 하면서 찍어야지...

 

남한강 종주 당일 계획
종주 일자 2023년 9월 9일
참가 인원 -
이동 일자 이동 방법
9일 (토) 지하철 - 회기역 07:30 출발
  지하철 - 양평역 08:40 도착

 
이번에 양평역으로 가기 위한 지하철 시간표를 보면서 알았는데 지하철을 타지 않고 서울역, 청량리역 등에서 기차로 양평 역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다. 무궁화호 같은 것도 있으니까 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하긴 생각해보면 양평으로 라이딩을 갔을 때 지하철로 복귀를 하다보면 가끔 KTX 를 먼저 보내고 가는 경우가 왕왕 있었으니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 했던 게 더 신기하다. 하여튼 여러 방법이 있으니 양평역으로 이동하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나는 경의중앙선이 코 앞인 곳에서 살고 있어서 기차를 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이 쪽으로 갈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참고 겸 글을 남겨둔다.

 

남한강 종주 당일 일정
9일 (토) 양평역 08:40 도착
08:40 ~ 10:10 이포보 인증센터로 이동 (15km)
10:10 ~ 10:30 인증 및 휴식 시간
10:30 ~ 11:30 여주보 인증센터로 이동 (13km)
11:30 ~ 11:50 인증 및 휴식 시간
11:50 ~ 13:00 여주보 인근 점심 식사
13:00 ~ 14:00 강천보 인증센터로 이동 (10km)
14:00 ~ 14:20 인증 및 휴식 시간
14:20 ~ 16:40 비내섬 인증센터로 이동 (30km)
16:40 ~ 17:00 인증 및 휴식 시간
17:00 ~ 19:00 충주댐 인증센터로 이동 (30km)
19:20 ~ 19:40 인증 및 휴식 시간
19:40 ~ 20:30 탄금대 인증센터로 이동 (10km)

 
일정을 매우 널널하게 잡다 보니까 종료 시간이 20시가 넘어 있는데 어두워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19시 이전에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도록 한다. 일정 중 10km, 13km 를 달리는 구간을 한 시간으로 잡아놨으니 아마 이 쪽에서 시간이 많이 절약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건 점심을 어디서 먹을 건지 체크하는 것과 충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및 버스의 시간표인데... 충주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올라오는 버스의 시간표는 여기에서 확인하면 되고 충주터미널에서 강남터미널로 올라오는 버스의 시간표는 여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차의 경우 충주역에서 무궁화호로 오송역으로 가서 오송역에서 KTX로 서울로 돌아오면 된다. 직통은 없다. 충주에서 오송으로 가는 막차가 22:08 열차이니 이용에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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