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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금강 종주

#5. 브롬톤으로 가는 1박 2일 금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기록

by 루 프란체 2023. 10. 24.

10월 21일 (토요일)

출발 : 센트럴시티 (11:00)

도착 : 군산터미널 (14:00) 

저녁 : 명륜진사갈비 남부여점 (★★★★★)

숙소 : 다정한모텔 (★★★★☆)

 

명륜진사갈비는 당연히 언제 먹어도 진리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의 고기를 이만큼 먹을 수 있는 곳 흔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 삼겹살 같은 것보다 역시 시그니쳐 메뉴인 돼지갈비가 제일 입에 잘 맞는다.

 

다정한모텔은 뭔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미묘하다. 그래도 하룻밤 자고 오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숙소. 다음에 간다면 다시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다.

 

인증센터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군산터미널 (14:15) 금강하굿둑 인증센터 (15:25)
중간에 편의점에서 음료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천천히 갔다. 가까운 거리인데 이게 은근히 멀다. 바닥 상태가 그다지 안 좋으니 공도로 달리는 걸 추천한다.
금강하굿둑 인증센터 (15:35)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 (17:00)
이렇게까지 오래 달린 것 같지 않은데 생각보다 오래 달렸네...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 도착 전의 업힐만 제외하면 어려울 것 없는 코스였다.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 (17:10) 부여 시내 (19:30)
중간에 무슨 축제를 한다고 자전거 도로를 막아놔서 한 20분 정도 지연된 것 같다. 근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지? 하고 지도를 보니까 이 사이의 거리가 생각보다 꽤 기네.

 

전체적으로 어려울 것 없는 코스였다. 위에 적어놓았듯이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 직전의 오르막만 제외하면 거의 완만한 평지를 달리니까 꾸준히 달릴 수 있다.

 

고도표에서 보이듯이 중간에 뽈록 튀어나온 곳만 제외하면 진짜 거의 평지로만 달릴 수 있다. 저기 뽈록 튀어나온 곳이 아마 익산성당포구 직전의 업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스트라바 고도표

 

이 날의 총 거리는 65.87km 였고 획득고도는 270m 이다. 거의 평지로만 되어 있고 오르막이 이렇게나 없는데도 획득고도가 이 정도는 찍히는 구나.

 

10월 22일 (일요일)

아점 : 고마나루1999

출발 : 신탄진역 (17:47)

도착 : 용산역 (19:50)

 

고마나루1999 는 진짜 너무나도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는데 너무나도 만족하는 식당이었다. 1인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공주에 간다면 또 들르고 싶은 식당이다.

 

인증센터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부여 (08:15) 백제보 인증센터 (09:21)
중간에 경치가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몇 번 정도 사진을 찍느라 계속 멈췄다. 부여에서 출발했으니 이 정도 걸렸지, 익산성당포구 인증센터부터 왔다면 시간이 꽤 걸렸을 듯 하다.
백제보 인증센터 (10:15) 공주보 인증센터 (11:35)
백제보 인증센터에서 유인 인증을 받느라 꽤 많은 시간을 쉬었다. 괜히 인증을 받느라 시간만 잡아먹었네... 공주보에 거의 도착해서 약간 업힐이 있다.
공주보 인증센터 (11:50) 세종보 인증센터 (14:10)
중간에 밥을 먹었다. 여기도 약간 정도 오르막이 있다.
세종보 인증센터 (14:40) 대청댐 인증센터 (16:50)
대청댐의 오르막이 생각보다 높다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달았다. 전에는 그다지 높은 느낌을 못 받았던 게 시작점이어서 그랬나보다.

 

생각보다 상류 쪽은 오르막이 조금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막 산을 넘고 그러는 건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는데 역시 쉬운 코스라고는 해도 종주의 막판쯤 되니 지쳐서 그런가 올라가기가 힘이 들었다.

 

스트라바 고도표

 

이 날의 총 거리는 99.48km 였고 획득고도는 591m 이다. 전 날과 비교하면 다섯배는 힘든 기분이었는데 획득고도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네... 근데 고도표를 보니까 전체적으로 오르막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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