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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동해안 종주

브롬톤으로 가는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4. [2일차] 임원 ~ 경포해변

by 루 프란체 2023. 10. 11.

임원 인증센터로

이전 글에는 굳이 작성을 하진 않았는데 사실 우리는 전 날 저녁을 먹고 임원항까지 점프를 했다. 사장님께서 지금도 힘들다고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 하셔서 글로 작성을 하지는 않았는데 하여튼 뭐 그렇다.

 

임원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7시 30분에 모여 이 날의 첫 번째 인증센터인 임원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임원 인증센터는 임원항에서 울진 쪽으로 다시 돌아가면 50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시작하는 업힐의 정상에 위치해있다. 이거 좀 밑으로 내려주시면 안 될까요, 인증센터 담당 직원님... ㅠㅠ 이거 아니어도 이 날 넘을 업힐이 몇 갠지 아십니까...

 

임원항에서 울진 쪽으로 업힐!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원 인증센터는 이 날 넘을 업힐 중 가장 쉬운 업힐이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방금 이 말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이 날 넘을 업힐들은 빡세다는 말이 된다. 물론, 내 기준이다.

 

임원 인증센터

 

임원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아침 식사를 하러 다시 임원으로 돌아갔다. 아침부터 본격적인 식사를 하면 업힐을 넘기가 힘들 것 같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제대로 먹었어도 됐을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탄수화물 냠냠

 

CU 에는 물건이 많이 없어서 전 날 저녁에 들렀던 GS25 로 갔더니 도시락도 많고 김밥도 많아서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달리고나서 보니 이 날은 정말 힘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어서 아침에 탄수화물을 먹어두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완주 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했다.

 

한재공원 인증센터로

사실 이 날은 크게 적을 내용은 없다. 그냥 업힐이 매우 힘들었다, 죽을 것 같았다, 동해안 종주라더니 해안은 어디 가고 계속 산만 오르냐 이 정도의 내용이 계속 반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임원항을 출발해서 시내를 조금만 지나면 업힐이 시작 되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자. 이 업힐은 그래도 경사도가 막 살인적이지는 않아서 천천히 가다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영차영차

 

근데... 업힐의 정상에 도착하고서 다운힐을 하면 곧바로 다시 업힐의 시작이다. 마치... 끝난 줄 알았지? 까꿍? 의 느낌이다. 그래도 다운힐이 그렇게 가파르지 않고 길어서 다운힐을 할 때만큼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업힐을 오르는 중...

 

다시 나오는 업힐을 오르다보면 해신당 공원이 나오는데 이 곳이 이번 업힐의 종착점이다.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고 뷰도 괜찮으니 잠시 숨을 고르고 가면 좋다. 

 

해신당 공원에서 쉬는 중에 전 날 업힐에서 만나고 식당에서 또 만났던 로드 일행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역시 브롬톤으로 로드를 따라가기는 무리인 듯 싶다. 애초에 시티 라이딩을 목표로 만들어진 게 브롬톤인데 이런 곳이나 다니고 있으니 내 자전거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해신당 공원

 

해신당 공원에서 내려와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식당도 많고 편의점 같은 보급을 할만한 곳도 많이 보이는데 곳곳에 동해안 종주를 하러 온 듯한 라이더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분들은 동해안 종주를 아마도 하행으로 하고 계셨던 듯한 느낌인 게 로드를 타시는 분들은 무조건 우리를 추월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도 우리를 추월해서 가지 않았다... 나도 다음에는 하행을 도전해봐야 볼까?

 

한재공원 인증센터로 가는 길

 

임원 인증센터에서 한재공원 인증센터까지의 거리는 대략 33km 정도인데 이 날은 정말 업힐이 얼마나 많았는지 달려도 달려도 시간만 늘어나고 도대체가 남은 거리가 줄어들 생각을 하지를 않았다. 

 

달리다보니 무슨 문화센터 같은 게 보여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거리가 33km 인데 여기까지 두 시간은 넘게 걸린 것 같은게 아마 여기까지 왔을 때가 평속이 16 인가 14 인가 그랬다. 그래도 업힐을 그만큼을 넘었는데 이 정도 속도면 꽤 준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문화센터?

 

여기부터 맹방 해수욕장까지는 뭐 이렇다 할 만한 이슈는 없고 그냥 길을 따라서 쭉쭉 따라가다보면 맹방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맹방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니만큼 자전거 도로에 모래가 덮여있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도록 한다.

 

내가 지나갔을 때도 공사 때문에 바닥에 모래와 진흙이 여기저기 있었다. 이 쪽도 꽤 오랜 기간 공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듣기로는 무슨 항구를 만들고 있는 거라고 한 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이 놈의 무슨 공원 인증센터는 왜 다 업힐의 정상에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맹방 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업힐의 정상까지 으쌰으쌰 열심히 올라가면 한재공원 인증센터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보이는 바다 뷰도 시원시원하게 좋으니 잠시동안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한재공원 인증센터

 

한재공원 인증센터에서 내려가면 삼척항이 나오는데 삼척항에서 보급을 하려 했지만 촛대바위 인증센터를 지나서 보급을 하기로 하고 다음 인증센터인 촛대바위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로

삼척항에 들어서면서부터 번호표를 착용하고 달리고 계신 분이 많이 보여서 뭔가 했더니 삼척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분명히 삼척항에 들어서면 우회전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라톤 대회를 통제하시는 분이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회전을 하라고 하셔서 괜히 그 쪽으로 갔다가 길만 되돌아왔다. 안 그래도 힘들었던 날 체력도 잡아먹고 시간도 잡아먹었네.

 

삼척항을 지난다.

 

참고로 말하자면 삼척항에서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로 가는 길은 업힐이다. 한재공원 인증센터에서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까지는 10km 정도 밖에 안 되는데 그 중의 절반 정도가 업힐로 되어있다.

 

특히 마지막 업힐인 솔비치 리조트로 올라가는 업힐은 인도로 달릴 수도 없는데 차도도 엄청나게 좁아서 내가 너무 느린 것 같다 싶으면 인도로 끌바를 하든지 뒷차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천천히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내가 갔을 때는 인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도로 타고 올라갔는데 딱히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ㅋㅋ

 

 

하여튼 이런 이야기는 제껴두고 첫 번째 업힐에서 보이는 바다가 너무 멋져서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왔다. 여기에서 브롬톤을 타신 또 다른 분이 우리를 확 제치고 지나가시고서 이 다음부터는 만날 수가 없었는데 이 분은 동해안 종주를 하는 분이 아니었나보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로 가는 길

 

추암촛대바위는 나무 데크 위에 있으니 바닥의 자전거 도로 이정표를 잘 따라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왜 인도로 가라고 하지? 라고 하지 말고 인도 위로 올라가서 가도록 하자. 근데 여기도 바닥에 모래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다음 인증센터인 망상해변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근처에서 보급을 하고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망상해변 인증센터에서 간단하게 밥이라도 먹을까 했었는데 다들 이미 체력이 바닥이어서 보급 없이는 출발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이왕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요리라도 먹으면 좋았을텐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주변에는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많으니 각자 먹고 싶은 걸 먹도록 하자. 우리는 편의점에서 과자, 빵, 음료 등등으로 간단하게 보급을 했다. 로드를 탔으면 밥 먹을 시간도 충분 했을텐데 브롬톤... 너무 느리다... ㅠㅠ

 

망상해변 인증센터로

처음 출발하고나면 길의 상태가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계속해서 반복한다. 알 수 없는 건물 부지로 들어가서 오르막을 하기도 하고 대놓고 오르막을 올라가기도 하고 쌍용 시멘트 공장의 건너편을 지나가기도 한다. 근데 자전거 도로에 시멘트 공장이 있으면... 이건 건강이 좋아지는 건가, 나빠지는 건가?

 

참고로 여기는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번에 여기를 지나가면서 과연 시정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역시나 시정이 되지 않았다. 여기다 적기는 너무 길고 여기로 들어가서 단차로 검색하면 나오는 부분을 읽어보도록 하자.

 

망상해변으로 가는 길

 

계속해서 가다보면 동해항을 지나는데 여기는 의외로 자전거 도로의 상태가 양호하다. 깨진 부분도 당연히 있지만 생각보다는 달릴만해서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동해항의 옆을 지나는 중

 

동해항을 지나고 무슨무슨 부대의 체력 뭐시기를 지나서 계속해서 가다보면 시내를 지나는데... 여기도 보기보다 만만치 않은 곳이다.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계속 반복됐다. 마치 뭐랄까, 안동 터미널에서 안동댐 인증센터로 자전거로 이동했을 때의 기분이랄까?

 

여기는 도로 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좀 많이 지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을 이동 했을 때 정말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쳤다.

 

시내도 지난다.

 

그래도 시내를 지나고나서부터 망상해변 인증센터까지는 길지 않은 구간이지만 평지로 달릴 수 있었다. 별로 위로가 되지는 않는 거리긴 한데 그래도 업힐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는 건 좋은 일이다.

 

망상해변 인증센터

 

망상해변 인증센터에서 인증을 하고 아무리 지쳤어도 인증샷을 남길 건 남겨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계탑에 들렀다가 다음 인증센터인 정동진 인증센터로 출발하기로 했다. 인증샷도 남기고 다들 너무 지쳐있어서 콜라라도 한 잔 하고 출발하자는 생각으로.

 

망상해변 시계탑

 

근데 망상해변에 오는 건 이걸로 세 번째인데 망상의 '' 이 어디로 떨어져 나가서는 별로 예쁜 모습이 아니게 되어 있었다. 거기다 날까지 우중충하니 동해안 종주 코스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토스팟이 영 흉측해보였다. 기분이 그래서 그랬나. ㅠㅠ

 

정동진 인증센터로

동해안 종주 강원 구간의 하이라이트인 정동진 인증센터로 갈 시간이다. 나는 44t 에 21t 를 장착해놨으니 정동진의 어마무시한 업힐을 어떻게 어떻게 잘 하면 무리는 되더라도 끌바 없이 넘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앞 체인링이 50t 인 다른 분들이 걱정이었다. 

 

망상해변을 떠난다.

 

망상해변에서 정동진까지 가는 길 또한 완전한 평지는 아니고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 되는데 전체적으로 도로의 포장 상태가 좋아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도로가 꼬불꼬불 한 게 약간 와인딩 느낌도 나서 그런지 오토바이를 타고 온 분들도 엄청 많았다.

 

자전거를 타고 온 분들도 그렇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단체로 오신 분들도 은근히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면 잘 받아주시는 게 역시 두 바퀴로 된 탈 것을 타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ㅋㅋ

 

정동진에 가까워지고 있다.

 

정동진의 업힐에 앞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업힐을 향해 출발했다. 내가 보통은 이번 코스는 어쩌고 저쩌고 이번 업힐은 어쩌고 저쩌고 하고 설명을 해주고서 출발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설명을 깜빡 했더니 역시나 다들 첫 번째 헤어핀을 돌지 못 하고 자전거에서 발을 내리셨다.

 

정동진이 극악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일단 업힐이 빡센 것도 있지만 첫 번째 헤어핀의 고각 때문인데 여기는 웬만한 사람은 자전거로 코너를 돌 수가 없고 차선 하나를 완전히 물고 크게 돌아야 하는데 이 날 따라 정동진에 차가 어찌나 많던지 나도 겨우 차선을 물고 돌 수 있었다. 결론은 노끌바 성공!

 

정동진 업힐!!

 

정동진의 마지막 업힐 앞에는 CU 가 생겨있었다. 아주 좋은 위치 선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동진에서 내려가면 바로 시내가 있으니까 배가 고프거나 하신 분들은 정동진을 내려가서 밥을 먹도록 하자.

 

참고로 정동진에서 다운을 하고나면 인증센터까지는 금방이다. 시내에 진입하고서 2분 정도면 정동진 인증센터에 도착할 수 있는데 여기는 전동 레일 바이크가 지나다니고 있고 사람도 많아 혼잡도가 높으니 조심해서 달려야 한다. 수신호로 통제하고 계신 분의 말을 잘 듣도록 하자.

 

정동진 인증센터

 

원래 우리는 네 명이서 출발 했는데 정동진에서 추가로 한 분이 더 합류하여 총 다섯 명이 되었다. 다섯 명이 되어 더욱 든든해진 우리들은 다음 인증센터인 경포해변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경포해변 인증센터로

제목으로 스포를 해버렸지만 이 날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경포해변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딱히 계획을 세워놓고 온 건 아니었지만 이 날은 최소한 주문진 정도까지는 거리를 빼고 싶었는데 큰 욕심이었다.

 

정동진 역은 생각보다 매우 작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착각이었던 건 정동진 인증센터의 업힐을 지나면 앞으로는 더 업힐이 없다고 생각했던 점이었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동진 역을 지나고나서부터 다시 업힐이 시작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거리가 꽤 길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날이 꽤 밝은 상태였고 시간도 널널해보여서 주문진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었는데 아니었다. 정동진 인증센터에서 경포해변 인증센터까지는 생각보다 멀었고 이 시기의 동해는 해가 지는 시간이 매우 빨랐다.

 

업힐을 넘는 중에 바다가 예뻐서 찰칵

 

이 쯤 오니 다들 이제는 너무 지쳐서 업힐이 나와도 탄식할 힘도 없는지 업힐이 나와도 다들 아무 말 없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나도 더 이상 업힐은 2단으로 올라갈 힘이 없어서 1단을 놓고 올라갔더니 업힐마다 전부 꼴찌로 올라갔다... ㅋㅋ 슬슬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페달링도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경포해변으로 가는 길

 

조금 평지가 나왔다 싶으면 여지없이 다시 오르막이 나온다. 도대체가 여기는 동해안 종주인지 동산악 종주인지 알 수가 없는 종주 도로 구성이다. 해안가로 돌리는 길이 없으면 시내의 평지 어딘가로 돌리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시내로 갔었어도 평지는 아니었을 것 같다.

 

힘들다.

 

물론 크게 위안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 슬슬 강릉 시내로 들어서면 경포 해변까지는 쭉 평지로 달릴 수 있다. 달릴 수 있기는 한데 강릉 시내에는 차가 많으니 되도록이면 인도 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거나 차도의 끝 부분에 찰싹 붙어서 안전하게 달리도록 하자.

 

이 날 달리면서 몇 번인가 만났던 로드를 타는 커플 분들도 이제까지 계속해서 차도로만 달려오셨는데 강릉 시내에 진입하면서부터는 우리랑 같이 인도 위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달리셨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호텔이 세인트존스 호텔이고 오른쪽 호텔이 스카이베이 호텔인데 둘 다 강릉에서 제일 비싼 호텔이라고 예전에 강릉 사는 친구한테서 들은 적이 있다. 둘 중 어느 호텔이 더 비싼지까지는 모르겠어서 방금 막 찾아봤는데... 오션뷰가 아니라면 생각보다는 저렴하네...?

 

강릉 시내로 들어서면 보이는 비싸보이는 호텔들

 

스카이베이 호텔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바로 경포해변 인증센터를 만날 수 있다. 3년 전 여기를 왔을 때는 이걸 못 찾아서 한참 헤맸었는데 역시 두 번째 온다고 생각보다 길 찾기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경포해변 인증센터

 

이 때가 대략 18시 정도였는데 다들 너무 지쳐있었고 나 또한 더 이상 달릴 힘이 없어서 이 날은 여기에서 라이딩을 끝내는 걸로 했다. 주문진까지 점프를 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점프는 내가 용납할 수 없어서 없는 이야기로 했고 경포해변 근처에서 5만원 하는 모텔을 발견해서 그 쪽에서 밥도 먹고 숙박을 하는 걸로 이 날의 라이딩은 종료했다.

 

로드 분들도 지치셨는지 여기에서 라이딩을 마치면서 숙소가 없네 어쩌네 이야기를 하셔서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우리 인원들이 전부 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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