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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롬톤65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동해안 종주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동해안 종주를 하러 간다.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일하게 된 프로젝트는 월차를 당당하게 쓸 수가 없기 때문에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동해안 종주 경북, 강원 구간을 한 번에 가지는 못 할 것 같아서 경북 구간과 강원 구간을 따로 진행하려고 한다.  어차피 올해 자전거를 많이 타지를 못 했기 때문에 동해안 종주를 한 번에 달릴만한 체력은 안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나눠서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다. 이렇게 나눠서 가는 것도 두 가지 계획이 있으니 각각 기록해본다. 동해안 종주 준비물프론트백갈아입을옷(3종), 휴지, 로션, 레인커버, 펌프, 면도기새들백고무장갑, 주걱, 토크렌치, 튜브, 약, 물티슈, 안경헝겊.. 2024. 10. 6.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당일치기 오천자전거길 종주 후기 - 행촌교차로 ~ 합강공원 행촌교차로 인증센터로이번 오천자전거길 종주는 자차를 이용해서 행촌교차로 인증센터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오천자전거길 종주의 종착점인 합강공원 근처에 있는 한나래공원 주차장에서 동일이를 만나서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오천자전거길의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행촌교차로 인증센터까지 가기가 힘들다는 점인데 머지않아 KTX 연풍역이 개통될 예정이니 이제는 접근성도 아주 좋아질 예정이다. 한나래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티맵으로 한나래공원을 찍고 갔더니 이상한 길로 안내를 시켜서 근처에서 세 번이나 돌았다. 혹시나 한나래공원 주차장으로 가실 분들은 네이버 지도에서 한나래공원 주차장을 찍고 가면 되겠다. 티맵 이놈 잊지 않겠다.  아침에 집(서울 회기역 근처)에서 한나래공원 주차장까.. 2024. 9. 29.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당일치기 오천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오천자전거길 종주세 번째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떠난다. 원래 연풍면에 KTX 연풍역이 생기면 그 때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가려고 했는데 KTX 연풍역이 개통하는 11월에는 아무래도 다른 곳을 가야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간다. KTX 연풍역이 생기는 곳은 소조령에서 행촌교차로로 다운힐 하는 중간에 있는 곳인데 더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이번에는 자차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교통편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다. 어차피 곧 KTX 연풍역이 개통하기 때문에 교통편은 앞으로는 KTX 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해두면 편할 것 같다. 이제 굳이 버스를 타고 이화령이나 소조령을 넘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천자전거길 당일치기 종주 계획종주 일자2024년 9월 28일이동 방법자차 (연.. 2024. 9. 26.
#3.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나주 ~ 영산강하굿둑 죽산보 인증센터로죽산보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전 날 먹지 못 했던 나주곰탕 하얀집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영업 시작 시간이 아침 8시부터여서 오픈 런은 못 하겠지만 대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 했는데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밥을 먹고 출발할 수 있었다. 이걸 저녁 때 먹었어야 수육까지 먹었을텐데 자전거를 타기 전에 과하게 먹으면 소화가 안 될까봐 국밥만 먹은 게 아쉽긴 하다. 근데 수육곰탕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여전히 김치는 너무나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너무나도 폭삭 익은 김치... ㅠㅠ  나주를 출발해서 영산포를 지날 때까지는 계속해서 포장이 잘 된 좋은 길이 이어졌는데 전 날과는 다르게 반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근데 영산강 종주를 온 건지 동네 라이더인 건지 이렇게까지.. 2024. 9. 22.
#2.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담양댐 ~ 나주 담양공용터미널로아침 잠이 많아 슬픈 나지만 영산강 종주를 위해 아침 일찍 눈을 떠서 준비를 하고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가는 택시에 몸을 실었다. 저번 영산강 종주 때 집에서 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 택시를 탔더니 15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이번에는 버스 시간 30분 전에 택시를 탔는데 이 날은 또 왜 이렇게 밀리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버스를 놓쳤다. 8시 10분 버스였는데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11분이었다. 젠장. 이왕 늦은 김에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햄버거도 먹으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3시간 뒤에 출발하는 담양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11시 버스로 예약했어도 됐을 걸 그랬다. 물론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 어쩔 수 없긴 하다.  종주를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계속 체크를 .. 2024. 9. 19.
#1. 브롬톤으로 가는 2024년 1박 2일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준비편 영산강 종주이번 영산강 종주는 출발지인 담양까지 다른 루트를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담양공용버스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산강 종주를 위해 담양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이게 최선인 것 같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담양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4회 밖에 없어서 혹시 모를 버스표 매진을 대비해 오전 8시 10분 고속버스를 미리 예매해두기는 했는데 하필이면 또 토요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일정을 변경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한창 자전거를 타고 달릴 시간에만 비 표시가 있네. 꼭 주간에만 달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야간 라이딩을 한다면 그 다음 버스인 오전 11시 버스를 타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첫 날 .. 202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