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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7. 하롱베이 선상 점심 식사 (손오공 하롱베이 프리미엄 당일투어) 2019.12.15 벌써 8일째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다녀온 후기만 쓰고 있는 듯 하다. 여행한 시간보다 후기 작성 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은 건 내 착각이겠지? 우리가 탈 배는 HUY HOANG 68.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보통 배에 적힌 저 숫자는 최대 인원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하다. 우리가 탄 배보다 훨씬 작은데 숫자는 더 큰 배도 있었으니... 무엇보다 저 배에 68명 타면 침몰 할 것 같은디요? 이렇게 차려진 상을 찰칵찰칵 열심히 찍고 있으니 서빙해주시던 간단한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아주머니께서 더 나와요! 조금 있다 찍어요! 라고 하신다. 그래도 이것과 그건 다른 것이지. 계속 찍었다. 배에 타면 우선 회가 놓여져 있고 배가 출발함과 동시에 이렇게 호화로운 한 끼 식.. 2019. 12. 24.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6. 하롱베이로 (손오공 하롱베이 프리미엄 당일투어) 2019.12.15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군용 미니버스 (-_-) 로 하롱베이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이전 글에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지 꼭 물어보라고 적었는데 기존 도로로는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왕이면 빨리 갔다오는 게 좋으니 꼭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지 물어보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10시에 버스를 탔으니 12시 반에는 하롱베이에 도착해야 하는 게 맞는데 가이드 왈, 오전에 나간 배가 들어오는 게 좀 늦어지고 있다고 1시 도착을 예정으로 가겠다고 한다. 이~론. 아참, 우리는 전 글에도 적었지만 손오공 하롱베이 프리미엄 당일투어... 아따 이름도 길다. 하여튼 투어를 신청해서 갔는데 한국인들만 가는 투어의 장점으로는 가이드가 한국어가 가능하다는 .. 2019. 12. 24.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5. AirBnB 체크아웃 & 로컬 택시 & 오페라 하우스 2019.12.15 드디어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드디어라고 하니까 왠지 이 날을 기다린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이 날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 여행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하롱베이를 가기로 한 날이다. 하롱베이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건 알아서 찾아보시고 우리는 손오공 카페에서 진행하는 하롱베이 프리미엄 당일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ps. 현지에서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더욱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그냥 미리 신청해두는 게 속 편해서 미리 신청했다. 우리 AirBnB 는 왼쪽 문을 통해서 옥상 야외 테라스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런데 경사가 좀 가파르니까 음주 후 올라가는 건 웬만하면 지양하도록 하자. 그리고 안에서만 열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문잠김에는 주의하자. .. 2019. 12. 24.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4. 성요셉 성당 & 미도리 스파 2019.12.14 휴, 이제 블로그 글 쓰기도 지친다. 벌써 며칠째 쓰고 있냐? 하여튼 무사히 로컬 골목을 통과한 우리는 다시 큰 길로 나와서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를 지나기로 했다. 굳이 그랩을 탈 거 없이 그냥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설렁설렁 구경하면서 다시 걷는 여행. 하노이 성요셉 성당까지 걸어가는 중에 있었던 정말 심쿵한 에피소드 하나를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남기자면...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서 올라오는 도중에 어떤 아리따운 베트남 여자분 한 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분이 씽긋 윙크를 날리면서 Have a nice trip~ 이라고 지나가면서 던지시는데... 와...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다. 뒤를 쫓아갔어야 하나... ㅡ.ㅡ 하여튼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걷기를 대략 10~15분 가량.. 2019. 12. 24.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3. 호안끼엠 호수 & 오페라 하우스 2019.12.14 생각지도 못 했던 응옥선/응옥썬 사당의 구경을 마친 후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로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날은 주말이라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 일대가 차 없는 도로로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차 없는 도로로 바뀌면서 노점상들도 많이 나와있었기 때문에 슬슬 구경하면서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까지 걸어갔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 가는 이유는 밤이 되면 운행 하는 하노이 시내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하노이 야경 시티투어 버스 (하노이 나이트 시티투어 버스) 를 타기 위해서였다. 원래대로면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서 출발하겠지만 주말은 차 없는 거리가 되므로 오페라 하우스로 가서 승차해야했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는 말 그대로 시장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골목 하나하나를 들어갈 ..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2. 호안끼엠 호수 & 응옥선/응옥썬 사당 2019.12.14 그렇게 카페 지앙에서 에그 커피로 입가심을 한 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로 이동했다. 입가심을 했는데 기분이 별로인 건 맛이 없어서 그랬겠지? 참고로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바뀌기 때문에 걸어다니기 아주 좋은 산책 코스로 바뀐다. 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오페라 하우스로 가서 하노이 야경 시티투어 버스(하노이 나이트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차 없는 거리로 바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아주 볼 거리가 많았다. 솔직히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와서 걷기 전까지 응옥선/응옥썬 사당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차 없는 거리가 된 불빛이 켜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변을 따라 걷다보니 멋진 조명이 켜진 다리가 있었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길래 야, 우리도 온 ..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1. 쏘이엔 & 카페 지앙 2019.12.14 사실 이번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로 이동한 것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가 목적지였다기보다는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쏘이엔이라는 식당과 카페 지앙이라는 카페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쏘이엔이라는 식당은 찹쌀밥을 파는 곳이고 카페 지앙은 에그 커피가 유명한 곳이다. 위에 보이는 메뉴판이 죄다 베트남어라고 쫄지 말고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그림과 영어가 적힌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근데 사실 영어로 적힌 메뉴판을 봐도 뭔가 뭔지 몇몇 개는 잘 이해가 안 됐다. 솔직히 우리가 시킨대로 잘 나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 증거로... 우리는 이 족발처럼 생긴 고기가 계란 후라이 밑에 있다는 걸 발견할 때까지 주문한 지도 모르고 있었다. 각종 토핑은 그럭저럭 먹을 만.. 2019. 12. 23.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20. 롱비엔 철교 2019.12.14 하노이의 롱비엔 철교는 하노이 동쑤언 시장과 하노이 롱비엔 시장을 가로지르고 있는 철교다. 하노이 롱비엔 시장까지는 가보지 않았는데 구글 지도로 봤을 때 그런 느낌인 것 같다. 그나저나 이게 롱비엔 역을 지나서 있는 철교라서 롱비엔 철교인 건가?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 하면서 본 최고의 인성러다. 하노이 동쑤언 시장에서 하노이 롱비엔 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좁은 골목인데 저기다가 차를 세워놓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인성 상타취; 뒤에는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무한 빵빵! 역시 여행을 나오면 무엇이든지 멋있어 보이고 분위기 있어보이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집 옆 중랑교 하천에도 이거랑 똑같이 생긴 굴다리가 있는데 (-_-) 거기 지나면서는 분위기는 개뿔, 어우 음산해 이러면서 다니는데 역시.. 2019. 12. 22.
첫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기 - #19. 동쑤언 시장 2019.12.14 동쑤언 시장 역시 지금까지의 베트남 하노이 여행과 마찬가지로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 우리가 다녔던 코스는 대부분 하노이의 철길을 따라서 있는 곳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하노이 풍흥 벽화마을에서 동쑤언 시장으로 가는 길에도 여러 베트남 하노이의 로컬 식당들이 있고 여긴 진짜 베트남이구나 싶은 느낌의 가게도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도 여행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만 듣던 길거리에서 이발을 하던 길거리 이발소도 있었고... 여행은 자고로 주변 주변을 둘러보면서 다니는 것이 최고다. 그렇게 로컬 스트리트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곧 하노이 동쑤언 시장이..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