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6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용두암 ~ 법환바당) 김포공항으로 정말 생각에도 없다가 급하게 결정한 제주도 종주를 다녀왔다. 비행기의 출발 시간을 7시 15분으로 예약을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시간을 변경해야 하나 하고 출발하는 전 날까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 번 일어나보기로 하고 그 다음은 차를 끌고 갈 지 택시를 타고 갈 지를 하루종일 고민 하다가 결국 차를 끌고 가는 걸로 결정했다. 새벽에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은 도로가 뻥~ 뚫려서 40분 정도로 갈 수 있었는데 김포공항에 거의 다 도착해서는 무슨 안개가 그렇게 심한지 천천히 가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정말 앞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의 안개였다. 김포공항에는 제1 주차장, 제2 주차장, 화물청사 주차장이 있는데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이 있다는 것만 알고 미리 .. 2023. 10. 19.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 준비편 2023년 2박 3일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쉽지만은 않았던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다시 한다.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생각치 못 한 야간 라이딩도 많이 했고 뭔가 계획대로 됐던 게 없어서 이번에는 온전하게 아침에 내려가는 2박 3일을 도전한다. 원래는 3박 4일을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또 그렇게 됐다. 근데 이건 업무 투입일이 10월 16일로 확정된다면 진행하는 종주 일정이고 만약 10일부터 업무 투입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하루 연차를 써서 금요일 밤에 미리 내려가는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예전에 했던 종주와 비슷해질 것 같기는 한데... 이제 공휴일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제주도로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라운델을 이용해볼 생각이고 김포 공항까지는.. 2023. 10. 14.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참고. 10월 6일 (금요일) 출발 : 서울역 (14:32) 환승 : 포항역 (17:19) 도착 : 강구역 (17:46) 저녁 : 영덕 클라우드나인 호텔 밑 강남대게 (★★★★☆) 숙소 : 영덕 클라우드나인 호텔 (★★★★★) 원래 '라면집' 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배를 좀 굶고 가려고 호텔에서 무려 40분이나 걸어서 갔더니 19시 15분쯤 마감이었다... 문을 닫아서 못 먹고 영덕 클라우드나인 호텔에서 숙박 시 강남대게 식당이 10% 할인이라는 게 생각나서 다시 호텔로 40분간 걸어와서 해물라면을 먹었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었고 맛도 괜찮았다. 영덕 클라우드나인 호텔은 방도 크고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오고 욕조도 있고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구비 되어 있어서 상당히 괜찮았는데 화장실 바닥에 턱이 .. 2023. 10. 11.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3일차 (경포해변 ~ 통일전망대) 지경공원 인증센터로 드디어 3일에 걸친 동해안 종주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날이다. 전 날 18시에 라이딩을 마치고 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 날은 최대한 일찍 모이는 걸로 해서 6시 30분에 숙소 앞에서 집합 후 전 날 어두워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 한 경포해변을 다시 한 번 보기 위해 경포해변 인증센터로 이동했다. 그리고 캬~ 이번에도 3일이나 동해안에 있으면서 일출은 보지 못 했지만 너무나도 멋있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하늘도, 바다도, 해변도 완벽한 강릉의 아침이었다. 경포해변 인증센터에서 지경공원 인증센터로 가는 길은 물론 이번에도 아예 오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전 날과 비교하면 이건 평지다 싶은 수준의 코스가 이어진다. 보통 강릉으로 투어 라이딩을 간다고 하면 강릉을 기준으로 위로 .. 2023. 10. 11.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2일차 (임원 ~ 경포해변) 임원 인증센터로 이전 글에는 굳이 작성을 하진 않았는데 사실 우리는 전 날 저녁을 먹고 임원항까지 점프를 했다. 사장님께서 지금도 힘들다고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 하셔서 글로 작성을 하지는 않았는데 하여튼 뭐 그렇다. 임원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7시 30분에 모여 이 날의 첫 번째 인증센터인 임원 인증센터로 출발했다. 임원 인증센터는 임원항에서 울진 쪽으로 다시 돌아가면 50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시작하는 업힐의 정상에 위치해있다. 이거 좀 밑으로 내려주시면 안 될까요, 인증센터 담당 직원님... ㅠㅠ 이거 아니어도 이 날 넘을 업힐이 몇 갠지 아십니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원 인증센터는 이 날 넘을 업힐 중 가장 쉬운 업힐이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방금 이 말.. 2023. 10. 11.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후기!! - 1일차 (강구항 ~ 울진) 해맞이공원 인증센터로 드디어 동해안 종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동해안 종주 구간길에 존재하는 수많은 업힐들이 걱정이 됐지만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무를 수는 없는 일이다. 일기예보 상으로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오전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주간은 화창할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어서 만약에 비가 많이 온다면 동해안 종주 (경북) 구간만이라도 돌자 하는 생각으로 페달을 밟아 출발했다. 나는 전 날 미리 내려가서 강구항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여기다가 가는 방법을 적지는 않는데 강구역에서 강구대교까지는 자전거로 대략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전히 평지로만 간다. 단, 공도를 이용해서 달려야 하니까 차에는 주의하자. 네이버 지도 상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막상 가보면 자전거 도로가 없는데 (.. 2023. 10. 11.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 준비편 2023년 2박 3일 동해안 종주 진짜 토 나오게 힘든 동해안 종주길이다. 엘파마를 타고 여기를 갔었을 때 진짜 몇 번을 토할 것 같은 기분이었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힘들었던 코스를 브롬톤으로 도전하겠다고 이러고 있으니... 내가 미쳤지. 근데 내 브롬톤 P라인은 44t 에 21t 셋팅이라서 속도가 매우 느릴 뿐이지, 어떻게 보면 로드를 타던 때보다 편하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편할까...? 편하겠지...? 편했으면 좋겠다. 6단이신 분들은 다 털고 올라가면 아마 끌바 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원래대로라면 강원 구간과 경북 구간을 나눠서 두 번에 걸쳐 진행하거나 한 번에 3박 4일을 잡고 달리려고 했는데 무모하게도 끊지 않고 2박 3일로 한 번에 도전해볼까 한다... 2023. 10. 11.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1박 2일 영산강 종주 후기!! - 이동편, 라이딩 소요 시간, 숙소, 식당 참고. 10월 1일 (일요일) 출발 : 센트럴시티 터미널 (08:10) 도착 : 담양공용버스터미널 (12:00) 아침겸점심 : 막둥이 국수 (★★★★☆) 저녁 : 나주곰탕 하얀집 (★★★★★) 숙소 : 나주 궁 무인텔 (★★★☆☆) 목적지간 이동 시간 출발 도착 소요시간 담양공용버스터미널 (12:15) 담양댐 인증센터 (12:50) 35분 이렇게 오래 걸릴 거리가 아니지만 중간에 사진을 찍으려고 너무 자주 멈춰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계속 달리기만 한다면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담양댐 인증센터 (12:57)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 (13:05) 8분 너무 가깝다... 뭐라 할 말이 없다...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13:30) 담양 국수거리 (13:50) 20분 여기도 중간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도 많이 멈춰.. 2023. 9. 28. [Brompton] 브롬톤으로 가는 2023년 1박 2일 영산강 종주 후기!! - 2일차 (나주 ~ 영산강하굿둑) 영산포역(폐역)으로 죽산보 인증센터로 가기 전에 우선 영산포역(폐역)으로 가서 아침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나주 시내에서 먹고 가도 됐지만 이제 막 일어난 참이고 몸을 좀 깨우고 밥을 먹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만약 전 날, 광주 첨단에서 잤다면 식사 시간이 엄청 애매해질 뻔 했는데 나주에서 잔 건 여러모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하행 기준 나주에서 주무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영산포를 지나면 더 이상 식사를 할 곳이 없으니까 나주 혹은 영산포에서 반드시 식사를 하시기를 바란다. 물론 나는 너무 빨리 달려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는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나주 시내를 출발하고 얼마간은 아래 같은 콘크리트 바닥이 이어지는데 이게 눈으로 보기에는 도로 포장이 별로같지.. 2023. 9. 28. 이전 1 2 3 4 5 ··· 31 다음